태풍 '곤파스'강화도 상륙...예상보다 빠른 속도

태풍 '곤파스'강화도 상륙...예상보다 빠른 속도

2010.09.02.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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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해안을 따라 북상중인 태풍 곤파스가 30분 전인 6시 반쯤 강화도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미선 기자!

태풍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군요?

[중계 리포트]

태풍 곤파스가 30분 전, 예상보다 2시간 가량 빨리 강화도에 상륙하면서 비바람은 거의 잦아든 상태입니다.

강하게 바람이 불던 인천 앞바다는 태풍의 중심권, 즉 태풍의 눈에 들어서면서 요란했던 비바람이 숨고르기 들어간 모습인데요.

곤파스는 잠시 뒤 강화도를 벗어나 인천내륙까지 영향을 미치고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모두 지나간 것은 아니어서 현재 인천시에는 태풍경보가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곤파스'는 소형 태풍이지만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을 몰고 이동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지역에서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 가정동 한 아파트에서만 여덟가구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강풍 때문에 베란다 창문이 깨지는 사고 접수가 이어졌습니다.

거센바람에 바람에 목재패널 등 시설물이 전선에 걸리는 사고도 신고됐습니다.

아직까지 태풍이 서해상을 완전히 빠져나간 것이 아닌만큼 물결이 높아지면서 만조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YTN 김미선[km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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