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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찬 씨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새한미디어 사장이었던 46살 이재찬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아침 7시 반쯤.
서울 이촌동 자신의 아파트 출입구 근처였습니다.
아파트 고층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경비원]
"생각도 못했어. 못했는데 가보니까 난리여. 얼굴을 못보고 업드려 있으니까 장화 하나 신고..."
숨진 이재찬 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 고 이창희 전 새한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씨는 지난 2000년 새한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사업실패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년 동안 우울증 치료약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유족과 새한미디어 측 관계자 등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새한그룹은 비디오 필름 관련 장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한 때 계열사 12개를 거느린 재계 순위 20위권의 중견기업이었지만 경영악화로 2000년대 들어 계열사가 모두 매각·청산됐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찬 씨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새한미디어 사장이었던 46살 이재찬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아침 7시 반쯤.
서울 이촌동 자신의 아파트 출입구 근처였습니다.
아파트 고층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경비원]
"생각도 못했어. 못했는데 가보니까 난리여. 얼굴을 못보고 업드려 있으니까 장화 하나 신고..."
숨진 이재찬 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 고 이창희 전 새한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씨는 지난 2000년 새한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사업실패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년 동안 우울증 치료약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유족과 새한미디어 측 관계자 등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새한그룹은 비디오 필름 관련 장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한 때 계열사 12개를 거느린 재계 순위 20위권의 중견기업이었지만 경영악화로 2000년대 들어 계열사가 모두 매각·청산됐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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