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제조카페 운영, 총기 제작한 10대 검거

폭발물 제조카페 운영, 총기 제작한 10대 검거

2010.08.10. 오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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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은 인터넷에서 폭발물 제조 카페를 운영한 혐의로 18살 이 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카페 회원으로 가입해 실제 모의총기를 만들어 시험발사를 한 혐의로 19살 김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군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폭발물 제조카페 5개를 만들어 휴지폭탄과 수류탄 등 폭발물의 설계도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모의 총기를 만든 김 군은 지난 7월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 근처 논에서 7차례에 걸쳐 시험 발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만든 모의총기를 국과수에서 시연한 결과 폭발력과 탄환 속도가 38구경 권총과 비슷하거나 K2소총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복수를 한다는 취지로 만든 인터넷 '복수카페'에서 활동하며 폭발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미선 [k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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