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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승호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될 당시의 정확한 위치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북측이 어떤 의도를 갖고 우리 어선을 나포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어선의 나포사례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감안할 때 귀환시기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가깝게는 지난해 7월 말 발생한 '연안호' 사건을 살펴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 '대승호' 처럼 동해에서 조업을 하던 '연안호'는 위성항법장치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13km 정도 넘어갔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습니다.
북한은 다음날 동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나포사실을 통보해왔습니다.
연안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그 뒤 한 달 동안이나 북한에 억류돼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8월 29일에야 속초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반면, 남북관계가 비교적 좋았던 이전의 두 정권 때는 선원 귀환문제가 비교적 쉽게 풀렸습니다.
2005년 8월에는 동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어선 3척이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나포됐지만,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같은 날 오후에 귀환했습니다.
2005년 4월에는 강원도 고성 제진항 근처를 운행하던 '황만호' 선장이 만취상태에서 월북했지만, 5일간 조사를 받은 뒤 귀환했습니다.
2000년 6월에는 서해 백령도 주변에서 까나리 조업을 하던 '결성호'가 GPS 고장으로 월북했지만,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다음날 백령도로 돌아왔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승호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될 당시의 정확한 위치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북측이 어떤 의도를 갖고 우리 어선을 나포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어선의 나포사례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감안할 때 귀환시기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가깝게는 지난해 7월 말 발생한 '연안호' 사건을 살펴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 '대승호' 처럼 동해에서 조업을 하던 '연안호'는 위성항법장치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13km 정도 넘어갔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습니다.
북한은 다음날 동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나포사실을 통보해왔습니다.
연안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그 뒤 한 달 동안이나 북한에 억류돼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8월 29일에야 속초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반면, 남북관계가 비교적 좋았던 이전의 두 정권 때는 선원 귀환문제가 비교적 쉽게 풀렸습니다.
2005년 8월에는 동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어선 3척이 북측 수역에 들어갔다가 나포됐지만,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는 이유로 같은 날 오후에 귀환했습니다.
2005년 4월에는 강원도 고성 제진항 근처를 운행하던 '황만호' 선장이 만취상태에서 월북했지만, 5일간 조사를 받은 뒤 귀환했습니다.
2000년 6월에는 서해 백령도 주변에서 까나리 조업을 하던 '결성호'가 GPS 고장으로 월북했지만,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다음날 백령도로 돌아왔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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