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사망의심 사고 매년 속출

'프로포폴' 사망의심 사고 매년 속출

2010.07.19.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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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이 동네의 성형외과 등 1차 의료기관에서 마취전문의 참관없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면서 이로 인한 사망 의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마약류'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립과학연구소가 지난 2000년부터 10년 동안 국내 의료, 사망사고와 관련해 프로포폴의 투약 여부를 확인한 부검사례는 모두 29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만 프로포폴을 직접 투약하기 위해 주사를 꽂은 상태로 1명이 숨지는 등 4명에게서 프로포폴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다음 달에 중앙 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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