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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해안의 일부 해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패류 채취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채취금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합 채취가 한창이어야 하지만 어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연안에서 허용기준치의 100배 이상인 마비성 패류 독소가 검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치 초과 독소는 홍합과 굴 등 조개류 뿐만 아니라 미더덕 같은 수산물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채취가 전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이가정, 국립수산과학원]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서 유난히 봄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육지로부터 영양염류가 많이 유입됐습니다. 그러면서 독성 플랑크톤이 많이 생장하게 돼서 독소가 다른 해에 비해 많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기준치 초과 독소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패류와 미더덕 등 수산물을 채취하지 못하는 어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김재균, 마산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지금 한창 소득을 올려야 될 형편인데, 이렇게 패류 독소 바람에 채취를 못 하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민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독소가 기준치를 넘지 않는 패류 등 수산물의 소비가 크게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최기철, 마산 홍합영어조합법인 사무국장]
"패류 독소가 나오면 홍합뿐만 아니라 패류 독소와 전혀 상관 없는 각종 어패류에 소비자들이 모든 어패류를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패류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남해안 일부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패류 독소의 원인이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보통 수온이 18도 이상 오르면 소멸합니다.
따라서 5월 말쯤 되면 패류 독소도 자연적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남해안의 일부 해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패류 채취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채취금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합 채취가 한창이어야 하지만 어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연안에서 허용기준치의 100배 이상인 마비성 패류 독소가 검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치 초과 독소는 홍합과 굴 등 조개류 뿐만 아니라 미더덕 같은 수산물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채취가 전면 금지된 것입니다.
[인터뷰:이가정, 국립수산과학원]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서 유난히 봄철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육지로부터 영양염류가 많이 유입됐습니다. 그러면서 독성 플랑크톤이 많이 생장하게 돼서 독소가 다른 해에 비해 많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기준치 초과 독소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패류와 미더덕 등 수산물을 채취하지 못하는 어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김재균, 마산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지금 한창 소득을 올려야 될 형편인데, 이렇게 패류 독소 바람에 채취를 못 하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민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독소가 기준치를 넘지 않는 패류 등 수산물의 소비가 크게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최기철, 마산 홍합영어조합법인 사무국장]
"패류 독소가 나오면 홍합뿐만 아니라 패류 독소와 전혀 상관 없는 각종 어패류에 소비자들이 모든 어패류를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패류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남해안 일부 연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패류 독소의 원인이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보통 수온이 18도 이상 오르면 소멸합니다.
따라서 5월 말쯤 되면 패류 독소도 자연적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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