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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안함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실종된 저인망 어선 '금양호'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용의 선박인 캄보디아 화물선을 붙잡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선 선장은 충돌이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고속보트 한 대가 대형 화물선 쪽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화물선의 선수 부분이 눈에 띄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천안함 수색작업에 동참했던 '금양 98호'와 충돌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입니다.
해경은 캄보디아 화물선을 대청도 앞바다까지 끌고 와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고 도망간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또 화물선 뱃머리에서 충돌 흔적을 발견해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금양호가 침몰한 시각에 화물선의 운행경로가 휘어진 것이, 충돌의 영향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물선 선장은 충돌사고 자체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충돌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녹취:이춘재, 인천 해양경찰서 서장]
"자기들은 사고 자체를 충돌했다든가 이렇게는 현재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고, 충격이 약간 있었던 것 같다. 사고는 저희들이 잘 모르겠다..."
앞서 금양호는 '천안함' 수색작업에 동참한 뒤 다시 조업 해역으로 돌아가다가 선원 9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금양호의 조난 신호를 받고 추격전 5시간 여만에 서해 공해상에서 화물선을 붙잡았습니다.
해군은 침몰한 금양호에 위치 부표를 연결하고, 부근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천안함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실종된 저인망 어선 '금양호'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용의 선박인 캄보디아 화물선을 붙잡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물선 선장은 충돌이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고속보트 한 대가 대형 화물선 쪽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화물선의 선수 부분이 눈에 띄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천안함 수색작업에 동참했던 '금양 98호'와 충돌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화물선입니다.
해경은 캄보디아 화물선을 대청도 앞바다까지 끌고 와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고 도망간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또 화물선 뱃머리에서 충돌 흔적을 발견해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금양호가 침몰한 시각에 화물선의 운행경로가 휘어진 것이, 충돌의 영향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물선 선장은 충돌사고 자체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충돌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녹취:이춘재, 인천 해양경찰서 서장]
"자기들은 사고 자체를 충돌했다든가 이렇게는 현재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고, 충격이 약간 있었던 것 같다. 사고는 저희들이 잘 모르겠다..."
앞서 금양호는 '천안함' 수색작업에 동참한 뒤 다시 조업 해역으로 돌아가다가 선원 9명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금양호의 조난 신호를 받고 추격전 5시간 여만에 서해 공해상에서 화물선을 붙잡았습니다.
해군은 침몰한 금양호에 위치 부표를 연결하고, 부근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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