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전 교육감 소환..."대부분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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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전 교육감 소환..."대부분 혐의 부인"

2010.03.20. 오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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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원 인사비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 전 교육감은 그러나 뇌물수수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밤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다소 지친 표정의 공 전 교육감은 뇌물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금품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아니요. 검찰에 다 이야기했습니다. 오로지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고..."

공 전 교육감은 인사비리와 관련해 승진자를 추천하기는 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추천하신 것 인정하세요?) 그 부분은 검찰에 충분히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의 혐의 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학사 승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교육청 간부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에게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또, 공 전 교육감이 부정 승진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공무원 26명의 근무평정 조작을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과 가족의 계좌를 추적해 공 전 교육감이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근거로 공 전 교육감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에 대한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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