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 시작..."챔프전 티켓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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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시작..."챔프전 티켓은 우리 것!"

2010.03.2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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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오늘(20일) 모비스-동부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릅니다.

각각 닮은 꼴과, 전혀 상반된 스타일의 두 팀이 서로 만나 더욱 흥미로운 접전이 예상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요일 먼저 격돌하는 모비스-동부는 게임 평균 실점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는 자타 공인 수비의 팀입니다.

모비스가 꾀돌이 유재학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술로 물샐틈 없는 방어망을 구축했다면, 동부는 최고의 포워드 김주성이 이른바 '질식수비'의 핵심입니다.

다만 모비스가 평균 득점에서도 2위에 오를만큼 공수 균형을 갖춘 것에 비해, 동부는 김주성이 막힐 경우 이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시즌 전적에서 2승 4패로 뒤졌던 동부는, 그러나 단기전에서는 다를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동희, 동부 감독]
"그 쪽에 함지훈 선수가 있지만 우리는 김주성 선수가 있기 때문에 그쪽 싸움에서도 우리가 대비를 잘 한다면 어느정도 좋은 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재학, 모비스 감독]
"저희는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하는 농구를 하고 있고 단점은 이제 아무래도 높이에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조직력이 돋보이는 KT와 높이가 강점인 KCC의 4강전도 흥미롭습니다.

KT가 송영진, 조성민, 박상오 등 '벌떼 포워드진'을 앞세워 쉴 새 없이 달리는 반면, KCC는 최고의 가드 전태풍이 레더, 존슨 등과 만들어내는 골밑공격이 일품입니다.

KT의 존슨이 KCC의 동명이인 존슨과 레더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느냐와 함께, 종아리를 다친 하승진의 출격 여부도 승부의 관건입니다.

[인터뷰:허재, KCC 감독]
"포스트에는 레더나 아이반이 좀 낫다고 보고요. 내외곽에는 오펜스나 내외각을 신경쓰면서 할거고요 디펜스는 똑같이 뭐 프레스로 할 생각입니다."

[인터뷰:전창진, KT 감독]
"KCC에 하승진선수가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부분 이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상대팀의 단점을 찾아야 되는 이런것들이 제일 관건인것 같고요."

방패와 방패, 그리고 창과 방패의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지!

5전 3선승제 4강전에서 역대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80%에 가까워, 네 팀 모두 기선 제압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bksu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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