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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화배우 이병헌 씨를 상대로 한 전 여자친구의 손해배상 소송을 두고 한동안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방송인 강병규 씨는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말이 돌자 억울하다며 주먹다짐까지 벌였는데, 검찰 조사 결과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폭력 사태.
한밤중에 일어난 방송인 강병규 씨 일행과 아이리스 제작진의 다툼에는 야구방망이까지 동원됐습니다.
강 씨가 촬영장을 찾은 이유는 이병헌 씨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 씨의 전 여자친구 권 모 씨가 이 씨를 상대로 거액을 요구한 배경에 강병규 씨가 있다는 소문을 아이리스 제작진이 퍼뜨렸다며 항의하러 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문은 검찰 조사 결과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권 씨에게서 이병헌 씨 측의 후원이 끊어졌고, 연락도 안 돼 생활이 어렵다는 말을 듣자 금품을 요구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강 씨 등은 권 씨와 교제할 때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학비와 생활비 등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내고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권 씨의 사정이 딱해 순수한 마음에서 도와주려던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씨 등 관련자 4명을 폭행과 금품 요구,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캐나다로 출국한 권 씨는 입국시 검찰에 통보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된 이병헌 씨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배우 이병헌 씨를 상대로 한 전 여자친구의 손해배상 소송을 두고 한동안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방송인 강병규 씨는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말이 돌자 억울하다며 주먹다짐까지 벌였는데, 검찰 조사 결과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폭력 사태.
한밤중에 일어난 방송인 강병규 씨 일행과 아이리스 제작진의 다툼에는 야구방망이까지 동원됐습니다.
강 씨가 촬영장을 찾은 이유는 이병헌 씨를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 씨의 전 여자친구 권 모 씨가 이 씨를 상대로 거액을 요구한 배경에 강병규 씨가 있다는 소문을 아이리스 제작진이 퍼뜨렸다며 항의하러 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문은 검찰 조사 결과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권 씨에게서 이병헌 씨 측의 후원이 끊어졌고, 연락도 안 돼 생활이 어렵다는 말을 듣자 금품을 요구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강 씨 등은 권 씨와 교제할 때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학비와 생활비 등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내고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권 씨의 사정이 딱해 순수한 마음에서 도와주려던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강 씨 등 관련자 4명을 폭행과 금품 요구,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캐나다로 출국한 권 씨는 입국시 검찰에 통보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된 이병헌 씨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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