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관할 서장 문책성 인사

'경찰이 성폭행'...관할 서장 문책성 인사

2010.03.19.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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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 모 양 피살사건' 수사가 한창일 때 현직 경찰 공무원이 10대를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관할 서장이 문책성 전보조치됐습니다.

경찰청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경고조치한 뒤 경찰연수원으로 전보시키고, 신임 서장에 이상철 경찰연수원 교무과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성폭행 당사자인 A 경장을 파면하고, 담당 팀장은 중징계를, 담당 계장과 과장은 경징계할 것을 서울경찰청에 지시했습니다.

남대문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지난 16일 새벽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17살 김 모 양을 성매매로 처벌하겠다며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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