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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2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지역인데다 유력 후보의 출마 포기와 후보 단일화가 잇따르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현 기자!
유력 후보였던 박광태 광주시장이 오늘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고요?
[리포트]
박광태 광주시장이 잠시 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출마를 포기하게 된 이유로는 민주당이 광주시장 경선에 의욕적으로 도입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꼽았습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지지도 추이와 경선제도의 유불리를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해 왔습니다.
특히 광주시장 후보를 광주가 아닌 외지의 전문배심원들이 뽑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시민배심원제 도입에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시민배심원제 도입 방침이 확정되자 광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시민배심원제는 당원이 아닌 중앙당에서 선정한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이 후보들의 토론회 등을 보고 일정 부분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인데요.
당에서는 공천 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보겠다며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당원 조직력이나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 있는 후보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제도라면서 반발해 왔습니다.
[질문]
후보 단일화를 통한 합종연횡도 가속화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면서요?
[답변]
민주당의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6명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런데 중앙당의 1차 컷오프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이용섭 의원과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어제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한 뒤 곧바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용섭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채 전 장관과 양형일 전 의원도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였던 박광태 현 시장도 출마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경선이 6자 대결 구도에서 3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사를 통해서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하겠다는 중앙당의 1차 컷오프 계획은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또 경선 구도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여기에 출마 포기를 선언한 박 시장이 옛 민주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강운태 의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 구도는 옛 민주당 출신과 옛 열린우리당 출신의 대결 구도, 더 나아가서는 당내 신주류와 구주류의 대결 구도로 형성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2차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
한나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의 경선 구도는 어떻습니까?
[답변]
한나라당에서는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주는 사실 한나라당에게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곳이어서 선거 때마다 마땅한 후보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적지 않은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정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 때 광주시 서구에서 11.14%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로는 20년 만에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장원섭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있고 진보신당에서는 윤난실 광주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기에 국민참여당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참여정부에서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후보도 무소속으로 뛰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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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지역인데다 유력 후보의 출마 포기와 후보 단일화가 잇따르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현 기자!
유력 후보였던 박광태 광주시장이 오늘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고요?
[리포트]
박광태 광주시장이 잠시 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출마를 포기하게 된 이유로는 민주당이 광주시장 경선에 의욕적으로 도입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꼽았습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지지도 추이와 경선제도의 유불리를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해 왔습니다.
특히 광주시장 후보를 광주가 아닌 외지의 전문배심원들이 뽑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시민배심원제 도입에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시민배심원제 도입 방침이 확정되자 광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시민배심원제는 당원이 아닌 중앙당에서 선정한 외부 전문가와 시민들이 후보들의 토론회 등을 보고 일정 부분 투표권을 행사하는 제도인데요.
당에서는 공천 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보겠다며 사상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당원 조직력이나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 있는 후보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제도라면서 반발해 왔습니다.
[질문]
후보 단일화를 통한 합종연횡도 가속화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면서요?
[답변]
민주당의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6명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런데 중앙당의 1차 컷오프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이용섭 의원과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이 어제 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한 뒤 곧바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용섭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채 전 장관과 양형일 전 의원도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였던 박광태 현 시장도 출마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경선이 6자 대결 구도에서 3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사를 통해서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하겠다는 중앙당의 1차 컷오프 계획은 사실상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또 경선 구도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여기에 출마 포기를 선언한 박 시장이 옛 민주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강운태 의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 구도는 옛 민주당 출신과 옛 열린우리당 출신의 대결 구도, 더 나아가서는 당내 신주류와 구주류의 대결 구도로 형성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2차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
한나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의 경선 구도는 어떻습니까?
[답변]
한나라당에서는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주는 사실 한나라당에게는 불모지나 다름 없는 곳이어서 선거 때마다 마땅한 후보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적지 않은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정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 때 광주시 서구에서 11.14%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로는 20년 만에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장원섭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서 있고 진보신당에서는 윤난실 광주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기에 국민참여당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참여정부에서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후보도 무소속으로 뛰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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