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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남 천안에서 태권도 교육과 관련된 학교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태권도협회 간부는 승단 심사를 돈벌이로 이용했고 학교장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지원금을 빼돌렸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학년 남학생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3년 간 430여 명이 승·품단 심사를 받았는데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화려한 결과 뒤에는 각종 비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충남태권도협회 간부 최 모 씨가 편법을 동원해 학교에서 직접 심사를 벌인 것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학생들에게 심사 참가를 유도하고 심사 비용을 부풀려 6,500만 원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양철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한 체육회 간부가 학교 정규수업에 개입해가지고 학생들을 이용해서 학부모들로부터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게끔 한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최 씨는, 또 다른 중학교에서는 태권도부 운영에 개입해 6,5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비리가 가능했던 데에는 학교 측의 묵인과 동조가 한몫을 했습니다.
학생들의 태권도 심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단이나 승품을 성적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재학생]
"승단시험 그거 하면 수행평가 좋은 점수 준다고 그렇게 말은 했고요. 애들도 열심히 다 했고…"
학교 측은 비리에 관련되지 않았다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그것은 난 알지도 못한 이야기고. 아까 이야기한 대로 체육 선생님이 체육시간에 아이들한테 기를 살려주기 위해 (태권도를 한 거에요)."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학교장과 전·현직 체육교사가 태권도부 지원금과 대회 출장비 등을 허위 청구해 2천 7백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는 물론 비리에 연루된 학교장, 전·현직 교사 등 모두 5명을 입건하고 다른 수업으로 비리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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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태권도 교육과 관련된 학교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태권도협회 간부는 승단 심사를 돈벌이로 이용했고 학교장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지원금을 빼돌렸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학년 남학생 체육시간에 태권도를 가르쳤습니다.
3년 간 430여 명이 승·품단 심사를 받았는데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화려한 결과 뒤에는 각종 비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충남태권도협회 간부 최 모 씨가 편법을 동원해 학교에서 직접 심사를 벌인 것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학생들에게 심사 참가를 유도하고 심사 비용을 부풀려 6,500만 원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양철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한 체육회 간부가 학교 정규수업에 개입해가지고 학생들을 이용해서 학부모들로부터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게끔 한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최 씨는, 또 다른 중학교에서는 태권도부 운영에 개입해 6,5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비리가 가능했던 데에는 학교 측의 묵인과 동조가 한몫을 했습니다.
학생들의 태권도 심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단이나 승품을 성적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재학생]
"승단시험 그거 하면 수행평가 좋은 점수 준다고 그렇게 말은 했고요. 애들도 열심히 다 했고…"
학교 측은 비리에 관련되지 않았다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그것은 난 알지도 못한 이야기고. 아까 이야기한 대로 체육 선생님이 체육시간에 아이들한테 기를 살려주기 위해 (태권도를 한 거에요)."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학교장과 전·현직 체육교사가 태권도부 지원금과 대회 출장비 등을 허위 청구해 2천 7백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는 물론 비리에 연루된 학교장, 전·현직 교사 등 모두 5명을 입건하고 다른 수업으로 비리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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