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 의혹' 유흥주점 월 매출 수십억대"

"'유착 의혹' 유흥주점 월 매출 수십억대"

2010.03.17.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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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경찰관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논현동 유흥주점의 실제 업주로 지목된 이 모 씨가 업소 한 곳에서 월 1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씨가 강남 일대에서 비슷한 규모의 유흥주점 5개를 운영해 온 점으로 미뤄 월매출 규모가 수십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실소유주라는 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물증을 잡기위해 유흥주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실소유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성매매로 거둔 수익을 몰수하고, 세금 미납액이 있을 경우에는 국세청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최근 1년 동안 이 씨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난 경찰관 63명에 대해 감찰조사를 시작했으며, 이 씨와 통화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부적절한 통화로 간주해 징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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