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로 하향 조정

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로 하향 조정

2010.03.05.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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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단계가 한 단계 낮춰집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 환자 숫자가 9주 동안 연속 하락하는 등 확산 위험이 줄어들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에 설치됐던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해체되고 교육기관이나 지자체의 행사 자제 조치와 군부대 발열 감시 등도 해제됩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 무료 투약과 거점병원 가동, 거점병원 내 항바이러스제 직접 조제 등은 이달 말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종플루 위기단계는 지난해 5월 관심에서 주의로 올라가고 7월에 경계, 11월에 최고 단계인 심각까지 격상됐다가 하향조정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위기단계가 낮아지더라도 아직 신종플루 의심환자 분율이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인 2.6 이상인 만큼 발열과 기침 등의 의심증세가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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