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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지은 새 아파트에 계약자들이 두달째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는 높은데도 하자 투성이에 진입 도로 마저 마무리가 안돼 입주가 어렵다는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입니다.
화장실 너비가 너무 좁아 문과 변기가 거의 스칠 정도입니다.
문과 문틀 사이에는 틈이 벌어져 있고, 천장은 곰팡이가 슬어 보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40평형 아파트인데 안방 크기가 열두 자 장농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300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강명구, 분양 계약자]
"분양가가 높게 돼있어서 굉장히 고급 아파트로 알고 분양을 받고 했는데, 사전점검을 해본 결과 여러 가지 하자가 많아서 입주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보수팀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며 하자를 신고하면 사흘 안에 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시공사 관계자]
"체크된 하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처리를 어느 정도 했거든요. 보시면 보실수록 하자가 또 생겨요. 그런 것은 보수팀이 앞으로 남아 있거든요."
주민들은 또 진입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신청 사흘 만에 아파트 사용 승인이 난 것과 관련해, 용인시청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며 유착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 측은 도로 이용이 가능한 데다 아파트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경주, 용인시청 공동주택담당]
"그 전부터 검토는 충분히 진행됐고, 다만 서류 접수가 늦어서 기일이 단축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혜 의혹까지 제기된 신축아파트.
400가구 가운데 340여 가구가 두 달째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지은 새 아파트에 계약자들이 두달째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는 높은데도 하자 투성이에 진입 도로 마저 마무리가 안돼 입주가 어렵다는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입니다.
화장실 너비가 너무 좁아 문과 변기가 거의 스칠 정도입니다.
문과 문틀 사이에는 틈이 벌어져 있고, 천장은 곰팡이가 슬어 보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40평형 아파트인데 안방 크기가 열두 자 장농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300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강명구, 분양 계약자]
"분양가가 높게 돼있어서 굉장히 고급 아파트로 알고 분양을 받고 했는데, 사전점검을 해본 결과 여러 가지 하자가 많아서 입주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보수팀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며 하자를 신고하면 사흘 안에 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시공사 관계자]
"체크된 하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처리를 어느 정도 했거든요. 보시면 보실수록 하자가 또 생겨요. 그런 것은 보수팀이 앞으로 남아 있거든요."
주민들은 또 진입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신청 사흘 만에 아파트 사용 승인이 난 것과 관련해, 용인시청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며 유착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 측은 도로 이용이 가능한 데다 아파트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경주, 용인시청 공동주택담당]
"그 전부터 검토는 충분히 진행됐고, 다만 서류 접수가 늦어서 기일이 단축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혜 의혹까지 제기된 신축아파트.
400가구 가운데 340여 가구가 두 달째 입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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