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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부 교사와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서는 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도입돼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197만 여 명이 평가 대상입니다.
시험이 한창 진행중인 시각, 또 다른 한 편에서는 학생들이 나들이 차림으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평가를 거부하고, 농촌 체험학습에 나선 학부모와 학생들입니다.
[인터뷰:박수영, 해직교사]
"학생들이 한번의 성적으로 평가되는 방식을 탈피하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서게 됐습니다."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평가 대신 문화행사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야외 퍼포먼스와 유명인사의 강연회 등에 자녀들을 데려온 학부모들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아이들을 서열화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강호원, 학부모]
"1, 2등 하는 것이 사회에서 잘 사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애들이 학교보다는 학원에 매달려야하고, 점수를 위한 교육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육당국은 참가 교사와 학생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김동춘,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
"학교장 허락없이 참석한 학생은 무단 결석처리하고, 체험학습 수업에 참가하거나 독려한 교사에 대해서는 문책을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일부 학생들의 시험 거부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시험은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험을 거부한 교사들의 징계는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부 교사와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서는 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도입돼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197만 여 명이 평가 대상입니다.
시험이 한창 진행중인 시각, 또 다른 한 편에서는 학생들이 나들이 차림으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평가를 거부하고, 농촌 체험학습에 나선 학부모와 학생들입니다.
[인터뷰:박수영, 해직교사]
"학생들이 한번의 성적으로 평가되는 방식을 탈피하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서게 됐습니다."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평가 대신 문화행사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야외 퍼포먼스와 유명인사의 강연회 등에 자녀들을 데려온 학부모들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아이들을 서열화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강호원, 학부모]
"1, 2등 하는 것이 사회에서 잘 사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애들이 학교보다는 학원에 매달려야하고, 점수를 위한 교육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육당국은 참가 교사와 학생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김동춘,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
"학교장 허락없이 참석한 학생은 무단 결석처리하고, 체험학습 수업에 참가하거나 독려한 교사에 대해서는 문책을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일부 학생들의 시험 거부속에서도 전국적으로 시험은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험을 거부한 교사들의 징계는 불가피 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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