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천식 급증...특히 신종플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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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천식 급증...특히 신종플루 주의!

2009.09.2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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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엔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합니다.

천식 환자는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십 년 가까이 천식을 앓아 온 강 모 씨는 최근 잠을 자다 호흡 곤란으로 자주 깨 병원을 찾았습니다.

여름엔 괜찮은 듯 하더니 가을이 되면서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고 숨이 가빠졌습니다.

[녹취:강 모 씨, 천식환자]
"일교차가 커지니까 감기에 걸리면 낫질 않고 호흡이 곤란합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생기는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입니다.

찬 바람이나 매연, 담배연기 같은 자극에 노출되면 기관지 숨길이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심한 기침이 반복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녹취:이용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천식환자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천식이 악화되기도 하고, 가을철 잡초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 일년 가운데 9월과 10월에는 7~8월에 비해 천식환자가 두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 천식환자 300만 명 가운데, 9살 이하의 어린이 환자가 전체 천식환자의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들은 감기만 걸려도 병세가 심하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계절독감 뿐 아니라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도 취약해 천식 환자가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폐렴 같은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천식을 앓고 있던 사람이 신종 플루에 감염돼 호흡 곤란과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한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천식환자들은 갑작스럽게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코와 목을 따뜻하게 해서 감기나 신종 플루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는 독감 예방 백신과 함께 신종 플루 백신을 꼼꼼히 챙겨 맞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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