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민영화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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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민영화 사실상 불가능!"

2009.08.13.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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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0일 8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우룡 이사장이 오늘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이사장은 세간에 오르내리는 MBC 민영화 논의에 대해서 MBC 민영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공영적 민영체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 민영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MBC 민영화 논의에 대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30년 넘게 법률적, 회계적인 문제가 방치돼 온 상황에서 민영화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72년에 자본금 10억으로 한 회사가 37년이 지나 그대로 있습니다. 이것이 MBC이니까 가능하지 일반 상업적 조직이 이런 형태로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MBC의 소유 구조에 대해서는 방문진을 중심으로 한 공영적인 민영 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주식 70%를 방문진이 소유하고 있는 현재 상태로 공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상업 조직체로 광고 수익을 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우선 방문진을 중심으로 한 공영적 민영체제가 가능한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 이사장은 MBC 경영진이 경영 정상화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미봉책으로 깎아 내렸습니다.

구성원 임금을 삭감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경영 정상화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엄기영 사장께서는 '정도로 가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뒤집어 보면 지금까지 정도로 가지 못한 것 자인한 것 아니냐..."

김 이사장은 MBC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과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는 19일 MBC 경영진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경영진의 공과를 짚어볼 계획입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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