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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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맡겨주세요!

2009.07.16.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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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곤충 유충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파리의 사촌격인 동애등에를 활용한 기술인데요.

쓰레기 처리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KCTV 제주방송 오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동애등에 애벌레.

음식물 쓰레기를 쉴새 없이 먹습니다.

동애등에는 왕성한 식성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일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남수, 제주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동애등에 시험결과 약 1t의 농산 부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약 15일이면 처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벌레 하나가 먹는 쓰레기의 양은 하루 2g.

성충 한 마리가 1,0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으로 있는 15일동안 30kg을 먹어 치웁니다.

전염병을 옮기지 않아 사람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이 용기에 들어 있던 500kg의 음식물 쓰레기가 보시는 것처럼 일주일만에 완전히 퇴비가 됐습니다."

동애등에는 섭씨 27도 이상 하우스 안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고, 45일을 주기로 성장과 번식을 반복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번데기는 가축사료로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인터뷰:신교철, 제주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동애등에가 먹은 음식물 배설물은 유기질 비료로 활용하고, 번데기는 고단백질이기 때문에 닭사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는 '유기성 폐자원' 분해를 위해 지렁이나 곤충의 애벌레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쓰레기 회수가 쉽지 않은 농어촌 마을에 이 기술이 보급될 경우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오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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