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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건강식품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을 먹은 소비자 30여 명이 몸에 흰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기업은 건강 식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찰이 백반증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업체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들입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이 제품들을 복용한 뒤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에 걸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백국희, 서울 서초동]
"2000년에 이 식품을 소개받아 먹기 시작해서 2004년도에는 목에 반점이 생기면서 자꾸 목 주변을 번져 나가는 그런 걸 봤습니다."
같은 회사의 건강식품들을 먹고서 백반증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은 현재까지 30여 명입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여성으로 주로 목 주변에 백반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문용숙, 서울 고척동]
"저 같은 사람들이 한 30명이 넘어요. (보신 분들만?) 네. 그래서 나는 이게 재생 중인 줄 알고 기다리고 제품만 먹었는데..."
백반증은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질환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인터뷰:박경창, 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덴마크와 중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보면 0.17~0.2%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 씨 등 소비자 18명은 지난 3일 소비자연맹에 부작용 신고를 접수했고, 문 씨 등 3명은 회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식품을 판매한 업체는 건강식품과 백반증이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40여 개국에서 20년 넘게 판매되는 동안 백반증은 물론 다른 어떤 부작용도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건강식품업체 사장]
"저희 고객지원부에 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식적으로 그런 사안으로 접수가 된 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판매 회사는 소비자들이 백반증 문제를 공식 제기한 만큼 소비자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월부터 다단계 판매를 가맹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려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소비자들의 병원 진료기록과 식품 구매내역 등을 토대로 정밀 검사를 벌이기 시작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 건강식품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을 먹은 소비자 30여 명이 몸에 흰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기업은 건강 식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찰이 백반증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업체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들입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이 제품들을 복용한 뒤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에 걸렸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백국희, 서울 서초동]
"2000년에 이 식품을 소개받아 먹기 시작해서 2004년도에는 목에 반점이 생기면서 자꾸 목 주변을 번져 나가는 그런 걸 봤습니다."
같은 회사의 건강식품들을 먹고서 백반증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은 현재까지 30여 명입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여성으로 주로 목 주변에 백반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문용숙, 서울 고척동]
"저 같은 사람들이 한 30명이 넘어요. (보신 분들만?) 네. 그래서 나는 이게 재생 중인 줄 알고 기다리고 제품만 먹었는데..."
백반증은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질환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인터뷰:박경창, 분당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덴마크와 중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보면 0.17~0.2%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 씨 등 소비자 18명은 지난 3일 소비자연맹에 부작용 신고를 접수했고, 문 씨 등 3명은 회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식품을 판매한 업체는 건강식품과 백반증이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40여 개국에서 20년 넘게 판매되는 동안 백반증은 물론 다른 어떤 부작용도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건강식품업체 사장]
"저희 고객지원부에 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식적으로 그런 사안으로 접수가 된 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판매 회사는 소비자들이 백반증 문제를 공식 제기한 만큼 소비자들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월부터 다단계 판매를 가맹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려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소비자들의 병원 진료기록과 식품 구매내역 등을 토대로 정밀 검사를 벌이기 시작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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