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대 집 있어도 노령임금 수령

2억 대 집 있어도 노령임금 수령

2009.01.18.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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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득이 없는 노인은 2억 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해도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복건복지가족부는 최소한 주거 생활 유지에 필요한 금액을 재산으로 보지 않는 주거 공제 개념을 이달부터 도입하도록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노인이 보유한 주택가격에서 대도시는 1억 800만 원, 중소도시는 6,800만 원, 농어촌은 5,800만 원을 뺀 나머지만을 재산으로 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소득과 다른 재산이 없이 2억 6,000만 원 가량의 아파트 1채만을 가진 노인은 1억 5,200만 원 짜리 주택이 있는 것으로 인정됩니다.

이번 조처로 21만 명 가량이 노령연금 수급자로 추가로 편입돼 모두 318만 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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