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미끄럼 추돌 사고 잇따라

고속도로 미끄럼 추돌 사고 잇따라

2009.01.18.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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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휴일인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사고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중부 내륙 고속도로인데요.

7시40분쯤, 괴산 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20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북 구미시에 사는 44살 이혁재 씨가 숨지고 20여 명이 다쳐 건국대 충주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차량통행이 30~40분 가량 정체됐지만 지금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9시 20분쯤에는 서김천IC 부근에서 차량이 2~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고 경북 선산 부근에서도 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산이후부터 서김천IC까지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쯤에는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군위에서 춘천 방향 군위IC 부근에서 차량 1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20여 분 동안 군위IC에서는 고속도로의 진입을 통제했지만 지금은 사고 처리가 끝나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영동 고속도로에서도 사고가 있었는데요.

9시 50분 인천 방향 여주 휴게소 부근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5명 정도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에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하행선 정안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20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등 차량에 타고 있는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짙은 안개와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어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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