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국세청장 인선

이번주 초 국세청장 인선

2009.01.18.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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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한상률 국세청장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쯤 후임 국세청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르면 이번주 초 후속 인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상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말에도 청와대 인사 라인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청장의 사표가 청와대에 공식 전달되지 않아 사표 수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말 내내 참모들로부터 한 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후속 방안들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른바 4대권력기관장에 대한 인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정정길 대통령 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까지 후임 국세청장 후보들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할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내일, 늦어도 주초까지는 후임 인선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후임 국세청장 후보로는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교체와 유임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는 국정원장에는 김경한 법무장관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처럼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후보들을 포함해 다른 경로를 통해 추천 받은 인사들에 대해서도 실무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초까지 일부 사정기관장들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설 연휴 전 까지는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을, 그리고 설 이후에 개각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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