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카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

바이오메카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

2008.10.1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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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유일의 바이오 전문 국가단지인 충북 청원군의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어제 준공됐습니다.

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동북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청원군 강외면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뜬지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600만㎡의 과학단지를 조성하는데 1조 7,000억 원이 들어간 대규모 공사였습니다.

산업과 대학 연구기관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정부가 보건의료와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국가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것입니다.

[녹취:한승주, 국무총리]
"오송단지는 인류과제를 해결하는 바이오신약 개발은 물론 녹색성장을 앞장서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는 이미 식품 의약안전청과 국립 독성과학원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등 6대 국책기관 청사가 건립중에 있습니다.

54개 국내외 유명 의약품제조 업체도 공장용지를 분양받았으며 일부 업체는 벌써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국내·외 우수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각종 첨단 BT와 IT 관련 업체들이 입주를 계획하는 등 100%가 분양됐습니다 .

[녹취:정우택, 충북지사]
"생명 속에 생명을 품은 것이어서 앞으로 세계 바이오 산업 성장의 거목이 될 것입니다."

오는 2015년 공장과 주택 그리고 상가 등 모든 인프라가 구축되면, 오송단지는 인구 15,000여 명에 연간 2조 2,000억 원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IT와 BT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은 동북아 바이오메카 충북을 넘어 세계 속의 바이오 강국 코리아 실현의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습니다.

YTM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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