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여성공무원에게 성매매 경험 발언 파문

광주시의원, 여성공무원에게 성매매 경험 발언 파문

2007.12.07.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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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원이 예산심의를 하면서 여성 공무원에게 '성매매 경험이 있다면 관련 업무를 더 잘 할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이 모 의원은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담당 여성 공무원에게 남자였으면 성매매 경험이 있는지 물어 보려 했다며, 성매매 경험이 있어야 근절 등의 업무를 더 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투의 말을 했습니다.

위원회가 광주시청사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이같은 성매매 관련 발언이 나오자 광주와 전남지역 여러 여성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이 의원의 공개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파문이 일자 해당 의원이 담당 여성 공무원에게 정중하게 사과한 데 이어 광주시의회도 의장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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