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위 현장 없던 노동자 연행 논란

경찰, 시위 현장 없던 노동자 연행 논란

2007.07.04.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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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집회와 관련이 없는 노조원을 체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학습지 노조는 경찰이 지난 2일 학습지 노조원 42살 박 모 씨를 불법 연행했다며, 오늘 오후 서울 마포 경찰서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학습지 노조는 경찰이 지난달 22일 서울 공덕동에서 열린 한솔교육 규탄 집회에서 불법적으로 건물에 진입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박 씨를 긴급체포했지만 박 씨는 집회 당일 다른 곳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폭행을 당한 정보과 형사들이 박 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연행했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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