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그저께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KTX 차량 사고는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그러나 KORAIL(코레일)측은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보다는 숨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손재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이후 KORAIL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장이 발생한 장치는 열차의 안전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품이며 안전운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위험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사고 당시 상황이 심각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사고 열차 탑승객]
"먼지가 기차로 들어오고 터널 나와서는 자갈이 튀면서 유리창을 때리고..."
또 만약 시속 300킬로미터 속력을 낼 수 있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불안해 했습니다.
더욱이 기관사가 사고 사실을 알지 못하고 탑승객들이 비상인터폰을 한 뒤에야 비상 정차를 할 만큼 사고 인지 시스템도 미비했습니다.
특히 코레일측은 사고 이후에도 사고 차량을 공개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인터뷰:양인철, KORAIL 고속차량팀장]
"사고 원인에 대한 것들이 밝혀져야 사고 차량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폐 의혹을 제기하자 사고 발생 22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차량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뒤늦게 사고 차량을 공개하긴 했지만 문제가 된 부품은 모두 교환된 상태입니다.
당초 사고 조사가 끝난 뒤라는 변명이 무색합니다.
건교부와의 합동조사를 위해서는 사고 당시의 모습을 보존해야 하지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천춘규, 부산철도차량관리단]
"이것만 있어도 조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ORAIL측의 이같은 행태는 지난 5월 영등포역의 열차 추돌사고에서도 있었습니다.
사고 이후 처리가 늦었다는 승객들의 불만을 확인하기 위해 역사내 CCTV 화면 공개를 요구했지만 시민 불안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되풀이되는 KORAIL측의 사고 숨기기 행태는 탑승객들의 안전을 진정으로 위하고 있는지 의심케 합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저께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KTX 차량 사고는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그러나 KORAIL(코레일)측은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보다는 숨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손재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이후 KORAIL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장이 발생한 장치는 열차의 안전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품이며 안전운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위험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사고 당시 상황이 심각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사고 열차 탑승객]
"먼지가 기차로 들어오고 터널 나와서는 자갈이 튀면서 유리창을 때리고..."
또 만약 시속 300킬로미터 속력을 낼 수 있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불안해 했습니다.
더욱이 기관사가 사고 사실을 알지 못하고 탑승객들이 비상인터폰을 한 뒤에야 비상 정차를 할 만큼 사고 인지 시스템도 미비했습니다.
특히 코레일측은 사고 이후에도 사고 차량을 공개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인터뷰:양인철, KORAIL 고속차량팀장]
"사고 원인에 대한 것들이 밝혀져야 사고 차량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폐 의혹을 제기하자 사고 발생 22시간이 지나서야 사고 차량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뒤늦게 사고 차량을 공개하긴 했지만 문제가 된 부품은 모두 교환된 상태입니다.
당초 사고 조사가 끝난 뒤라는 변명이 무색합니다.
건교부와의 합동조사를 위해서는 사고 당시의 모습을 보존해야 하지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천춘규, 부산철도차량관리단]
"이것만 있어도 조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ORAIL측의 이같은 행태는 지난 5월 영등포역의 열차 추돌사고에서도 있었습니다.
사고 이후 처리가 늦었다는 승객들의 불만을 확인하기 위해 역사내 CCTV 화면 공개를 요구했지만 시민 불안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되풀이되는 KORAIL측의 사고 숨기기 행태는 탑승객들의 안전을 진정으로 위하고 있는지 의심케 합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