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70%가 외모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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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70%가 외모 스트레스

2007.02.21.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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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 전 '미녀는 괴로워'라는 영화가 흥행을 했는데요.

외모 때문에 고민하던 주인공이 성형을 한 뒤로 새로운 인생을 산다는 얘기였죠.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게 영화 속이야기만이 아닌데요.

서울과 수도권 거주 성인 여성의 70%가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

외모로 인한 스트레를 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떤 조사에서 나온 결과인가요?

[리포트]

이번 조사는 한 대학 박사학위 논문에서 나온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엄현신 씨가 '얼굴에 대한 미의식과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을 제출했는데요.

엄씨는 이 논문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성인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실었습니다.

외모와 성형수술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 결과를 싣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70%에 가까운 69.9%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에 7명은 외모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특히, 이 가운데 취업 등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20대 초반의 여성들은 평균보다도 훨씬 높은 9.6%가 외모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또, 20대 후반 여성들도 76.9%가 외모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에서는 성형수술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졌는데요.

성형수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77.5%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가능하면 하지 말아야한다는 대답이 20.4%,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습니다.

또, 성형수술을 받아 봤느냐는 질문에는 47.3%가 '그렇다'고 답해 절반 가까운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결과여서 전국 모든 여성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성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금까지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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