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무원노조 지도부 첫 상견례

정부, 공무원노조 지도부 첫 상견례

2007.01.26.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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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개혁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공무원 노동단체간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공무원 노동단체 지도부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공노총 등 합법화된 3개 공무원 노동단체 지도부는 오늘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만나 공무원 연금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모범적이고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 창출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노조활동이 공무원의 권익 보장과 함께 공직사회의 민주성 제고,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 등 국민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행정자치부는 전했습니다.

오늘 만남은 정부 수립 이후 첫 단체교섭을 앞두고 정부교섭대표와 공무원노조 지도부간의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연금개혁과 정년 평등화, 노조사무실 제공 등의 노조측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단체교섭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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