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용 창출력 8년 만에 최저

우리나라 고용 창출력 8년 만에 최저

2018.09.1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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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고용 창출력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용 탄성치는 0.132로 지난 2010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8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고용 탄성치는 취업자 증가율을 실질 GDP 증가율로 나눈 것으로 산업 성장이 고용을 얼마나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 고용 탄성치는 지난 1분기에도 일본의 8분의 1, 미국의 2분의 1수준으로 현저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노동이 필요 없는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이동하면서 산업 성장이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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