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 2년 동안 15% 줄어

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 2년 동안 15% 줄어

2018.09.16.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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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이 2년 동안 1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기부금 내역을 조사했더니 기부금 총액은 8천381억8백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지난 2016년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 총액인 9천631억5천만 원보다 13% 줄어든 액수입니다.

대기업들은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결 등 절차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2014년 9천307억2천9백만 원, 2015년 9천802억2천6백만 원 등으로 늘다가 201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 상장사의 기부금 총액은 2015년 5천324억2천만 원에서 지난해 3천31억3백만 원으로 2년 동안 43%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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