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4세 실업률 6.4%, 19년 만에 가장 심각

25∼34세 실업률 6.4%, 19년 만에 가장 심각

2018.08.22.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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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출이 활발해야 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젊은 층의 실업률이 19년 만에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5∼34살 실업자는 33만 8천 명으로 7월 기준으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실업률은 6.4%로 역시 7월 기준으로 보면 1999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연령대 실업률은 지난 2014년 5.5%에서 2015년 5.2%로 낮아졌다가 2016년 6%로 오른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실업이 심각한 건 구조적·경기적 문제로 신규 채용이 워낙 위축된 데다 고학력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못 찾는 이른바 미스 매치 현상이 지속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20대 후반 인구 증가로 구직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청년 일자리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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