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퀄컴 1조 과징금과 비견되는 사건 조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역대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퀄컴 제재와 비견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 정책 1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시장감시국이 여러 사건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역대 최대인 과징금 1조 원이 부과된 퀄컴의 시장 지배력 남용 사건과 비교한 만큼, 구글 관련 사건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정위는 올해 초 '모바일 게임 유통 플랫폼 실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안드로이드 버전 내 특정 앱 마켓의 불공정행위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구글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