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5년 9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

지난달 서울 주택 전셋값이 6년 만에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 하락하며 지난 201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방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3% 떨어졌는데.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보다 0.6% 낮은데, 지난달이 전세 계약 만기라면 집주인이 돈을 보태서 보증금을 내줘야 했음을 의미합니다.

서울은 2년 전보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유정[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