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CT 수출 2천억 달러 육박 역대 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1,976억 달러, 수입액은 1,02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ICT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수치로, 2010년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996억8천만 달러로 60.2% 증가해 단일 품목의 연간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반도체가 유일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경기가 회복되고, 글로벌 교역이 증가하는 등 ICT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올해 정보통신기술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