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연관설' 포항 지열발전소 정밀 조사

'지진 연관설' 포항 지열발전소 정밀 조사

2017.11.22.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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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원인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열발전소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외 지질·지진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해, 포항 지열발전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열발전소 공사는 중단됐으며 정밀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공사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열발전소가 땅에 물을 주입한 다음 날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포항 지진 원인 중 하나로 인근에 건설 중인 지열발전소를 거론됐습니다.

실제로 산업부 자료를 보면 지열발전소가 물을 주입한 바로 다음 날 기상청에서 인근 지역 지진을 몇 차례 감지했습니다.

물을 땅속 깊이 내려보내 지열로 만들어진 수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지열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 땅속 깊이 파이프라인을 깔아야 하고 이때 물을 주입하고 빼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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