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폭등...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배추와 토마토 등 농산물 가격은 14.2%나 올라 6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림수산품 지수도 전월대비 4.5% 올랐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2.5%, 1.8% 내렸습니다.

살충제 파동을 겪은 달걀값은 전월대비 13.9%, 닭고기는 12.9% 내렸습니다.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