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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세 보이던 경기 곳곳에서 경고음
    회복세 보이던 경기 곳곳에서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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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 초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기가 곳곳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세를 이끌던 수출과 소비가 주춤해지고 공장 가동률이 바닥을 기면서 올해 3% 성장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출은 올들어 고공행진을 하며 경기 회복세를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9.5%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하면 7월 증가율은 2.8%에 불과해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끝나면 언제든지 수출 둔화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민간 소비도 6월 소비판매액 증가율이 1.0%로 1.5%를 기록한 전월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제조업 가동률의 저하 추세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2분기 제조업 가동률은 71.6%로 66.5%를 기록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7월 소비자 물가 상승 폭은 2.2%로 전년 같은 기간 1.9%보다 높았고 특히 생활물가지수는 3.1% 급등하면서 5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8.2부동산 대책 여파로 인한 부동산시장 위축 가능성과 증시 조정 분위기도 회복세를 더욱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발표한 올해 3%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전문가들은 재정지출 확대만으로 성장을 끌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지 않으면 성장 둔화가 고착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YTN 이양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