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상장기업' 경방, 광주공장 베트남 이전

'1호 상장기업' 경방, 광주공장 베트남 이전

2017.07.25.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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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9년 창립된 국내 첫 상장기업인 경방이 공장을 광주광역시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합니다.

경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광주에 있는 면사공장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광주에 있는 생산시설 절반가량이 베트남으로 옮겨지면 근로자 155명 가운데 110명 정도만 광주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섬유사업에서 36억 원 적자를 낸 경방은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되고 산업용 전기요금마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공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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