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년 만에 2,200 돌파...연중 최고치

코스피 6년 만에 2,200 돌파...연중 최고치

2017.04.26.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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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공행진 하는 코스피가 2,2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년 만에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주식 시장 상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코스피가 개장부터 2,200선을 넘었군요.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5.52포인트, 0.25% 오른 2202.37로 출발했는데요.

현재까지도 몇 포인트 차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흐름으로 봐서는 종가도 2,200선에 올라선 채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코스피가 장중 2,2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5월 4일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어제도 2,190선까지 치솟는 등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증권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띠는 모습입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조정과 1분기 기업의 실적 호조, 배당증가 등 요소가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같은 위험 요인은 줄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 정세는 아직 변수로 남아 있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코스피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였는데요.

앞으로 25포인트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증권가에 부는 훈풍이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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