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치 건축물 387곳...지진에 무방비

전국 방치 건축물 387곳...지진에 무방비

2016.09.25. 오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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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건축물은 전국 380여 곳으로, 지진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사가 2년 이상 중단돼 방치된 현장은 모두 387곳으로, 최근 지진이 잦은 영남 지역에 전체의 16%인 62곳이 있었습니다.

특히 판매 업무시설을 짓다가 만 곳은 전체의 29%로, 대부분 도심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구조물이 들어선 350곳 가운데 안전등급이 C등급, 즉 보통 이하인 곳은 75%인 264곳, 구조 보강이나 철거가 필요한 E등급은 1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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