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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노곤해지기 십상인데, 특히 운전대 잡을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봄에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가 겨울보다 훨씬 많이 나고, 숨질 확률은 과속 사고의 두 배입니다.
사고가 난 뒤 멈춘 차량이나 운전자를 다른 차량이 덮치는 2차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순식간에 3차로에 들어서더니, 앞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 분리대와 충돌합니다.
거침없이 내달리던 이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선 차량을 그대로 덮칩니다.
모두 졸음운전이 빚은 아찔한 사고입니다.
화창한 봄 날씨는 졸음운전 사고 위험을 더 높입니다.
겨울보다 봄에 사고가 14%, 사망자 수는 4% 많았습니다.
과속을 비롯해 다른 원인으로 난 사고보다 숨질 가능성도 훨씬 높습니다.
[조수영 /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 졸음운전은 과속에 비해 (운전자의 전방) 인지가 늦기 때문에 치사율이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시간 정도 운전하시면 휴게소나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에서 쉬셨다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사고 차량이나 탑승자가 현장에 그대로 머물다가 벌어지는 2차 사고로 고속도로에서 숨지는 사람은 한 해 평균 37명.
2차 사고 건수는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의 3%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수는 15%를 차지하고,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6배나 됩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6~7명이 겨울과 3월, 밤 9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야간에 발생했습니다.
2차 사고를 막으려면 1차 사고 차량을 비상등을 켠 채 갓길이나 안전지대로 옮긴 뒤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삼각대를, 특히 야간에는 불꽃 신호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야간 교통사고 현장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불꽃 신호기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매장에 들르면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고 뒤 도로공사 콜 센터에 도움을 청하면, 순찰차 긴급 출동이나 무료 견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날씨가 풀리면서 노곤해지기 십상인데, 특히 운전대 잡을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봄에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가 겨울보다 훨씬 많이 나고, 숨질 확률은 과속 사고의 두 배입니다.
사고가 난 뒤 멈춘 차량이나 운전자를 다른 차량이 덮치는 2차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순식간에 3차로에 들어서더니, 앞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 분리대와 충돌합니다.
거침없이 내달리던 이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선 차량을 그대로 덮칩니다.
모두 졸음운전이 빚은 아찔한 사고입니다.
화창한 봄 날씨는 졸음운전 사고 위험을 더 높입니다.
겨울보다 봄에 사고가 14%, 사망자 수는 4% 많았습니다.
과속을 비롯해 다른 원인으로 난 사고보다 숨질 가능성도 훨씬 높습니다.
[조수영 /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차장 : 졸음운전은 과속에 비해 (운전자의 전방) 인지가 늦기 때문에 치사율이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시간 정도 운전하시면 휴게소나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에서 쉬셨다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사고 차량이나 탑승자가 현장에 그대로 머물다가 벌어지는 2차 사고로 고속도로에서 숨지는 사람은 한 해 평균 37명.
2차 사고 건수는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의 3%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수는 15%를 차지하고, 치사율이 일반 사고의 6배나 됩니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6~7명이 겨울과 3월, 밤 9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야간에 발생했습니다.
2차 사고를 막으려면 1차 사고 차량을 비상등을 켠 채 갓길이나 안전지대로 옮긴 뒤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삼각대를, 특히 야간에는 불꽃 신호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야간 교통사고 현장을 표시하는 데 쓰이는 불꽃 신호기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매장에 들르면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사고 뒤 도로공사 콜 센터에 도움을 청하면, 순찰차 긴급 출동이나 무료 견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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