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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라면 잘 안 먹던 사람들도 프리미엄 짬뽕은 꼭 한 번씩 먹어 본다고 할 정도로 열풍입니다.
여기에 짜장 라면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라면 업계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물 없는 라면 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제 날이 풀리면서 비빔면으로 경쟁이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엄 짬뽕이 전면을 채운 라면 판매대.
그 사이에 짜장과 볶음면, 비빔면이 꽤 많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장승철 / 서울 한강대로 : 아무래도 스프가 짜기 때문에 국물에 신경을 많이 써요. 국물 없는 라면들은 짠 국물 섭취에 대한 생각이 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생각을 덜 하게 돼요.]
[구은비 / 서울 회현동 : (겨울에는) 라면 먹을 때 따끈한 국물 있는 걸 많이 먹었는데 이제 날도 풀리고 봄도 오고 여름 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상큼한 비빔면 종류를 많이 먹을 것 같아요.]
추세에 맞춰 라면 업체 생산 라인도 분주해졌습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국물 없는 라면의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60%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짜장 라면의 인기에 이어 올해 봄 이후에는 비빔 라면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제적 대응에 나선 쪽은 팔도입니다.
1984년 출시 이후 비빔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팔도는 값은 그대로 두고 양은 20% 늘린 한정판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만우절, 비빔면 곱배기가 나왔다는 거짓말 해프닝이 올해는 실제 상황이 됐습니다.
라면 업계 압도적 1위 농심과 라면의 원조 삼양은 유독 비빔면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열풍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면발과 건더기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해 비빔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진짬뽕 흥행으로 업계 2위를 굳힌 오뚜기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상반기 라면 시장은 비빔면으로 또 한 번 대격돌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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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면 잘 안 먹던 사람들도 프리미엄 짬뽕은 꼭 한 번씩 먹어 본다고 할 정도로 열풍입니다.
여기에 짜장 라면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라면 업계 경쟁이 치열합니다.
국물 없는 라면 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제 날이 풀리면서 비빔면으로 경쟁이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엄 짬뽕이 전면을 채운 라면 판매대.
그 사이에 짜장과 볶음면, 비빔면이 꽤 많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장승철 / 서울 한강대로 : 아무래도 스프가 짜기 때문에 국물에 신경을 많이 써요. 국물 없는 라면들은 짠 국물 섭취에 대한 생각이 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생각을 덜 하게 돼요.]
[구은비 / 서울 회현동 : (겨울에는) 라면 먹을 때 따끈한 국물 있는 걸 많이 먹었는데 이제 날도 풀리고 봄도 오고 여름 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상큼한 비빔면 종류를 많이 먹을 것 같아요.]
추세에 맞춰 라면 업체 생산 라인도 분주해졌습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국물 없는 라면의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60%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짜장 라면의 인기에 이어 올해 봄 이후에는 비빔 라면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제적 대응에 나선 쪽은 팔도입니다.
1984년 출시 이후 비빔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팔도는 값은 그대로 두고 양은 20% 늘린 한정판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만우절, 비빔면 곱배기가 나왔다는 거짓말 해프닝이 올해는 실제 상황이 됐습니다.
라면 업계 압도적 1위 농심과 라면의 원조 삼양은 유독 비빔면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열풍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면발과 건더기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해 비빔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진짬뽕 흥행으로 업계 2위를 굳힌 오뚜기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상반기 라면 시장은 비빔면으로 또 한 번 대격돌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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