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교통량 급증세...'5월 특수' 기대

항공 교통량 급증세...'5월 특수' 기대

2015.04.25.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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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항공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관광주간에다 중국의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연휴까지 겹쳐서 특수가 기대됩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은 항상 북새통입니다.

주로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항공기 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만 보면, 16만여 대가 우리나라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항공 교통량입니다.

인천공항의 항공 교통량은 9% 증가했고, 제주공항은 20%나 급증했습니다.

이 역시, 요우커들이 대거 제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0만여 명이 국내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국내의 경우 '관광주간'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최대 10일까지 쉬기 때문에 항공뿐 아니라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반면, 엔화가치 하락의 여파로 일본 관광객은 골든위크 기간인데도 10% 가량 줄어든 7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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