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엣지도 밴드게이트?...삼성 "내구성 문제없다"

삼성 갤럭시S6엣지도 밴드게이트?...삼성 "내구성 문제없다"

2015.04.06.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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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가 주머니 속에서 심지어 손 힘으로도 쉽게 구부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밴드 게이트'란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도 아이폰6 플러스처럼 휘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머니는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 트레이드'가 최근 갤럭시S6 엣지 앞면에 149파운드, 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이폰6 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같은 방식의 시험에서는 179파운드, 81.2㎏의 압력에서야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기기를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지 못할 수준으로 휘어지는 압력 정도는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50㎏으로 같았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앞면과 뒷면 내구성이 다름에도 SquareTrade가 한쪽면만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신뢰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앞면과 뒷면 모두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해 줄 것을 SquareTrade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갤럭시S6 엣지는 앞면과 뒷면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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