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바닥 코팅 강도 차이 커

스팀다리미 바닥 코팅 강도 차이 커

2015.03.25. 오후 12: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 가정에서 다림질할 때 스팀다리미 많이 쓰시죠?

그런데 제품별로 성능 차이가 있어 사실 때 세심하게 고르셔야겠습니다.

실험 결과 밑바닥 코팅 강도의 차이가 컸고, 일부 제품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누수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닥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스팀다리미.

옷을 반듯하게 필 수 있어 가정 보급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성능은 어떨지,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잘 팔리는 8개 제품을 실험해봤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증기 발생률은 최대 4배 정도 차이가 났지만, 사용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듀플렉스 제품은 바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누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밑면 코팅의 강도는 제품 간에 차이가 컸습니다.

테팔 제품이 긁힘에 코팅 손상이 가장 적었고 듀플렉스와 필립스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일산업과 일렉트로룩스, 한경희생활과학 등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인터뷰:양종철, 소비자원 기계전기팀장]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밑면에 긁힘이 발생해서 다림질하는데 활주력이나 긁힘이 생김으로써 다림질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전기 소비량도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가 났지만 다림질 성능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스팀다리미에 대한 품질 비교 정보는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있는 스마트컨슈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