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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은행간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어제 개장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위안화를 살 때 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됐고, 환전을 하려는 고객 입장에선 환전 수수료가 대폭 줄어드는 이점을 누리게 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역사적인 원화와 위안화 첫 거래가 이뤄진 날, 원-위안화 환율은 개장가에서 소폭 상승한 180.7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양희준, 외환은행 외환딜러]
"아무래도 거래 첫날인 만큼 각 시장 참여자들 및 수요가 있는 기업체들의 관심이 충분히 있었던 하루라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는 국내 은행이 위안화를 사려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서 달러화로 위안화를 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직거래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은행 입장에선 위안화 조달 비용을 줄이게 됐고, 환전을 하려는 고객 입장에선 환전 수수료가 줄어드는 이점을 누리게 됐습니다.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현재 7%에서 2%로 5%가량 줄어들게 됐습니다.
앞으로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 한국과 중국간 무역이 더 활발해지고, 이는 우리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최경환, 경제부총리]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이 가속화될수록 오늘 우리의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일본에 이어 중국 이외 지역에서 3번째로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위안화 부족 사태가 생길 경우 한중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확보한 위안화를 공급해 시장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은행간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어제 개장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위안화를 살 때 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됐고, 환전을 하려는 고객 입장에선 환전 수수료가 대폭 줄어드는 이점을 누리게 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역사적인 원화와 위안화 첫 거래가 이뤄진 날, 원-위안화 환율은 개장가에서 소폭 상승한 180.7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양희준, 외환은행 외환딜러]
"아무래도 거래 첫날인 만큼 각 시장 참여자들 및 수요가 있는 기업체들의 관심이 충분히 있었던 하루라고 보여집니다."
지금까지는 국내 은행이 위안화를 사려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서 달러화로 위안화를 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직거래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은행 입장에선 위안화 조달 비용을 줄이게 됐고, 환전을 하려는 고객 입장에선 환전 수수료가 줄어드는 이점을 누리게 됐습니다.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현재 7%에서 2%로 5%가량 줄어들게 됐습니다.
앞으로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 한국과 중국간 무역이 더 활발해지고, 이는 우리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
[인터뷰:최경환, 경제부총리]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함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이 가속화될수록 오늘 우리의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일본에 이어 중국 이외 지역에서 3번째로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위안화 부족 사태가 생길 경우 한중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확보한 위안화를 공급해 시장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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