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변화...대기업 취업 기상도는?

삼성의 변화...대기업 취업 기상도는?

2014.11.09.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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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난히 '삼성' 관련 뉴스가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주식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삼성 SDS는 공모 열기가 뜨거웠고, 이른바 '삼성 고시'라는 삼성 채용 시험도 20년 만에 대폭 개편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요한 경제 평론가, 잡코리아 최창호 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삼성 SDS 공모주 청약, 열기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세자릿수 경쟁률까지 갔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최종 경쟁률은 예상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130:1, 어마어마한 건데 이게 배정 주식수나 지난 번 삼성생명보다는 떨어졌거든요.

이런 걸 봐서 두 가지 반응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예상했던 대로 역시 최대다, 그러니까 지난 몇년 동안 IOP을 봐서는 가장 최대로 인정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상하다, 19조 원이었던 삼성생명보다는 떨어졌으니까 예상에 못 미친다, 두 가지 반응이 있었는데 어쨌든 그래도 가장 뜨거운 핫이슈라고 할 수 있죠.

[앵커]

그리고 이제 삼성 SDS에 이어서 다음달에 옛 에버랜드죠, 제일모직 상장이 되는데요.

SDS보다 큰 것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상 삼성 SDS가 신호탄이라고 한다면 제일모직 같은 경우는 삼성의 지배 구조 개편에 몸통 격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추정할 때 한 7조에서 9조원 정도, 상장 후에 같이 상승한 것을 10조 이상으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제일모작의 상장이 다음 달 된다면 이게 삼성생명, 삼성전자, SDS, 물산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순환출자라고 하죠.

이게 최상단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한번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배구조 개편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 자리에 잡코리아 최창호 본부장도 나와계신데요.

지금 말한 SDS나 제일모직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인터뷰]

당연히 제일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가 보면 삼성 SDS 같은 경우는 SSAT라는 과정, 인문학도들을 위한 소프트 입문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400명을 뽑고 있는데요.

삼성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제조업이라서 대체적으로 이공계 비중이 80에서 90%를 뽑고 있는데 삼성 SDS만 유일하게 인문계 아이들를 위한 소프트웨어 입문학 400명이라는 숫자는 굉장히 큰 숫자기 때문에 구직자들에게는 매우 선호되는 일자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도 지배구조 개편을 이야기하셨지만 지금 상장에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재용 부회장의 거취와도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요즘에 대외활동이 상당히 활발하다고 하는데 어떤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난 5월 달에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고 나서 이 부회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뉴스가 따라가기가 굉장히 바빴습니다.

엄청 바쁘게 움직였거든요.

예를 들어서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나 애플이죠, 경쟁자가.

팀 쿡 회장이라든지 이런 외국 CEO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라든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계속 만나면서 더군다나 더 중요한 것은 평택에 15조의 어마어마한 자금을 유치하면서 최대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결정을 내렸죠.

이런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즉 이재용 부회장의 최고 현재 미션은 시장에 신뢰를 사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인데요.

그걸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것 같고요.

포스트 이건희, 적자로서 이렇게 한국의 최고 기업을 만든, 이병철 할아버지.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이건희 아버지에 이어서 어떤 어젠다를 던질 것인가, 어떤 주제를 던질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의견을 수렴하는 걸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포스트 이건희라고 언급을 하셨는데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지 이제 내일이 되면 6개월이 됩니다.

총수가 부재한 가운데 삼성그룹의 움직임, 운영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참 말씀드리기 어려운 얘기이지만 지난 달 말에 컴포러스 실적 설명회에서 담당 간부들이 주주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면서 사죄를 했습니다, 죄송하다고요.

실적을 제대로 못 냈으니까 주주들에게 미안한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쓰러지기 전 말에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지금 삼성이 위기다라고 하면서 마하 경영, 비행기 음속을 확 돌파할 때 모든 걸 바꿔야 음속을 돌파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도 다 바꿔라는 차원에서 마하경영을 도입했었습니다.

그게 87년도에 자기 처음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놓고 다 바꿔야 된다는 얘기만큼 파급력이 있었는데 5월 달에 쓰러지면서 추동력을 잃었던 것이죠.

그리고 여러 가지 이재용 부회장이 계속적으로 뒷받침을 하면서 옆에서 서포트를 했지만 지금 어려운 상황까지, 실적도 안 좋고 그렇게 갔는데요.

이거는 재벌구조, 그러니까 대기업의 지배 방식이라든지 구조의 문제도 있고요.

개인 캐릭터의 문제도 있고요.

어쨌든 계속 바뀌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데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총수 부재 속에 삼성그룹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굉장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신입사원 선발방식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취업 준비하는 분들은 또 다른 부담을 느낀 것 같은데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래픽을 보면서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존에 채용 방식인데요.

그러니까 기존에는 삼성에 응시를 하겠다고 하면 모든 지원자가 SSAT를 봤던 거죠.

그런 것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음 그래픽을 볼까요.

지금 빨간색 부분이 추가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직무적 합성평가를 거쳐서 합격된 사람만 SSAT를 볼 수 있는 거고 그리고 창의성 면접이 들어간 것이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구체적으로는 일각에서는 서류전형이 부활된 게 아니라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삼성의 경우는 학점 3. 0 정도만 넘으면 SSAT을 모두 보게 하는 반면 그러다 보니까 한 10만명 이상의, 매해 상반기, 하반기 10만 명, 10만 명 하면 20만 명이 시험을 봐는데요.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실제 직무 적합도라는 걸 기준으로 해서 직무 에세이 제출받는 형태로 그러니까 서류전형은 아니지만 SSAT을 보기 전에 본인이 가진 어떤 직무의 역량을 한번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가 들어갔고요.

[앵커]

일종의 서류전형인 거죠?

[인터뷰]

서류 전형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쨌든 서류전형처럼 되기는 하죠.

[앵커]

이렇다보니까 응시하는 분은 걱정이, 이렇다 보면 스펙이 더 중요해지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보더라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삼성에서 발표를 한 내용을 보면 스펙은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문계, 영업직군이나 마케팅직군는 결과적으로 직무 에세이라는 걸 제출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학교는 보지 않겠다고 일단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본인이 영업이라든가 마케팅이라든가 그 직무를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를 제출하면 되고요.

글쓰기를 잘 할 필요는 없고 그 직무를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만 표현을 해 주면 된다, 이렇게 돼있고 이공계나 기술직 같은 경우에는 학교의 전공과정 난이도나 성적 이런 것들을 다 보완해서 제출하면 SSAT에 오히려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공계는 오히려 SSAT에 대한 부담을 줄였고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선발 기준을 보면 그래서 제출한 후에 본인이 소프트웨어 4시간 정도의 평가를 SSAT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잘 짤 수 있느냐 이거에 대한 평가로 갈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서류전형처럼 보이긴 하지만 직무적합도 평가가 더 맞다고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무턱대고 지원하기보다는 전략을 갖고 지원해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보신 것처럼 창의성 면접이 추가됐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삼성에서 바라는 인재상이 많이 달라진 게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대체적으로 한 기업이 자기 직원을 뽑는다면 그 회사에서 가장 적합한 직원을 뽑는 거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달라질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대신, 삼성이 표현하기 뭐하지만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커다란 대기업이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람을 뽑는 방식을 바꾼다라는 것은 그 밑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거죠.

그러니까 삼성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려고 하는 많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사기업 시장이 바뀌어요.

이러한 것들이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삼성으로서는 자기 개인 사기업의 사람을 뽑는 데 이런 영향을 미치는 게 어쩌면 억울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사교육 시장도 얘기를 하셨는데, 삼성이 바뀌면 다른 기업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들이 많고요.

이렇게 되면 취업준비 하는 분들은 상당히 변화가 부담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기본적으로 어떻게 보면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데 꼭 그런 학생들이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라는 이런 얘기랑 거의 비슷한 얘기인데요.

사실 직무적합도에 대한 평가나 직무에 대한 적합성을 어떻게 찾아내느냐에 대한 기본은 결과적으로는 학교의 전공 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했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한 6개월 정도 열심히 준비해서 삼성 SSAT을 통과하면 그게 전제로 됐었지만 지금은 내가 어떤 직무 즉 어떠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 내가 평생, 대학교 4학년이든 아니면 고등학교 때부터 노력해 왔는지 이걸 증명하는 것이고 그런 것들을 증명하기 위해서 포트폴이오라든가 여러 가지 다양한 자기만의 자료들을 준비를 해서 기업한테 어필하는,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체계로 전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을 포함해서 다른 기업들 그러니까 대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좀 가고 싶어하는 그런 기업들에 대해서 대학생들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좀 조사를 해 본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조사 결과를 함께 보실까요?

삼성을 먼저 보면요, 30대 초반의 둥근 얼굴형을 가진 남성을 떠올렸습니다.

세련된 정장을 입고 있는 좀 지적인 이미지고요.

다소 좀 냉정하게 보이기도 하고요.

현대자동차가 옆에 나오고 있는데요.

사각형 얼굴에 근육질 체형에 30대 초반, 전문기술직 남성을 떠올렸습니다.

진취적이고 강인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죠.

SK를 볼까요.

판매서비스직에 종사하는 20대 후반의 여성인데요.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에 대한 이미지, 세련된 정장, 지적인 이미지, 냉정하게 보이는 그런 이미지이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더러 저 시험을 보라고 한다면 저는 통과를 못할 것 같아요.

우리 젊은 사람들이 입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것을 보니까 정말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단군 이래 최대의 스펙을 가진 우리 젊은 친구들의 미션인 것 같아요.

그런데 좀더 경제 상황이 나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입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럽습니다.

[인터뷰]

저 이미지군도 보시니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인터뷰]

저희가 조사한 내용으로 보면 사실 이게 영향을 미치는 건 대부분 업종에 기인을 하고 있는데 어쨌든 삼성이나 SK나 이런 5년 전과의 많은 변화가 왔는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어떤 발달, 판매량에 따라서 이미지가 조금 더 도시적인 이미지로 변화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도 삼성의 채용제도를 얘기를 길게 나누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앞서서 사교육 시장도 얘기를 해 주셨는데 당장 채용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전망을 하십니까?

[인터뷰]

기업별로는 이미 변화가 적용된 케이스가 있는데요.

현대차 그룹차 같은 케이스는 이미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수시전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공채라는 게 아예 없어졌고요.

그다음에 이공계는 아직 공채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현대차의 주요 변화고요.

기본적으로 LG나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직무적합도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이거에 대해서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그 부분들이 삼성의 변화에 맞춰서 비슷한 제도 형태로 아마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채용 절차도 자꾸 변하는데 또 그렇다도 많이 뽑는 것도 아니고 구직자들은 참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인터뷰]

힘든 상황이죠.

[앵커]

채용시장 기상도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안타깝지만 올해도 지금 작년, 재작년 대비해서 최악의 상황이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내년은 제 생각에는 저희 연구소 연구결과로도 보면 조금 굉장히 안 좋은 한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증권가도 올해도 약 3000명 이상 고용이 줄었는데요.

내년도에 증권, 금융가가 일정 채용을 동결하거나 줄일 가능성이 높고요.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제조업들 기준으로 중국이나 이런 , 이런 나라들과의 경쟁들이 격화되면서 실적이 둔화된 상황이라서 이제 채용을 약간 줄이지 않을까라는 게 전반적인 예상입니다.

[앵커]

취업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참 힘빠지는 내용인데요.

경기침체 영향일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정부에서 발표하는 것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중반 그리고 내년에는 4%을 달성할 수 있다라고 발표를 하지만 그거는 정부의 이야기고요.

일단 실제 시장의 체감 경기는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죠.

그것이 참 안타깝고 심지어는 어떤 경우에서는 제가 참 기가 막혔는데요.

글로벌 경기불확실성, 경쟁심화, 내수가 부진하다 보니까 투자 안 하고 현금만 쥐고 겨울잠을 자겠다라는 전략같이 않은 전략을 세운 기업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죠.

더군다나 삼성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 채용을 줄이다 보니까 거의 채용의 90%를 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도 사람을 줄인다라는 것입니다.

채용을 안 한다라는 것이죠.

내년에는 또 역대 최대의 취업준비생이 있다고 얘기를 하니까 뉴스만 봐도 참 가슴이 답답한데요.

이래 저래 힘든 시기이고요.

채용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앵커]

취업 시장이 좀 풀릴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어떻게 봐야 하나요?

[인터뷰]

제가 점쟁이가 아니어서요.

현재로써는 참 암울하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암울한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좀 희망적인 얘기 끝으로 해 주시죠.

취직 하고 싶은 분들 상당히 많을 텐데 어떤 변화를 좀 감지를 해야 되고 또 어떤 전략을 짜야 취업을 좀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인터뷰]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기업들이 하는 이야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직무 중심입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전공 선택에서부터 이 일이 시작됐는데 본인이 전공을 잘 선택했다고 하면 그 전통 선택한 걸 가지고 교수님들이나 선배님들과 함께 취업을 준비를 하시고요.

그러니까 대기업들도 이런 직무 제도에 대한 변화에 맞물려서 채용이 좀 친절해지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무슨 말씀이냐 하면 기업별로 홈페이지에 가면 어떤 형태로 어떤 형태로 진행을 하게 되는지 현대에서도 도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취업을 하려면 기업사이트에서 기업에 있는 인재 상황이나 그런 것을 잘 보고 지원을 하신다면 이러한 것과 잘 맞물려서 중심을 하게 현대차 같은 경우에는 더해치라는 현대차 입사를 위한 도서도 발간하고 있는데 이런 친절한 채용이 시작된 이상 기업 사이트를 꼭 확인을 하서 기업에 있는 인재상이나 직무에 있는 걸 잘 보고 준비를 하신다면 대학교 4학년이 잘 준비를...

[앵커]

보통 대학생들이 스펙을 쌓는다고 많은 경험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본인이 1학년, 2학년 때 할 수 있다면 좋은 거지만 본인이 어떤 직무를 할 건지 준비를 하면 그 뒤에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인턴 사원을 하더라도, 어떤 공모 지원을 하더라도요.

그 직무와 무관하지 않게 입사를 위한 준비를 할 수가 있겠죠.

그러다 보면 충분히 이제 지원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삼성의 채용제도 개편, 취업시장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요환 경제평론가, 그리고 잡코리아의 최창호 본부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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