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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조 5천 500억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전부지의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앵커]
미래를 위한 통 큰 투자냐, 무리수였느냐.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한전부지 땅이 지금 제 뒤로 살짝 보이네요.
저 땅이 왜 그렇게 눈독을 들이는 거였습니까?
[인터뷰]
어제 깜짝 놀랐는데요.
저 땅이 그렇게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일단 강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가의 표현입니다.
섹시하게 잘 빠진 땅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게 얘기를 하는군요.
[인터뷰]
그렇게들 얘기합니다.
[앵커]
10조 5천 500억원에 현대자동차가 낙찰을 받았는데 삼성은 얼마를 적었다고 합니까?
[인터뷰]
대략 4조 5000억원을 써 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정확하게 얘기는 안 했는데 이거는 어마어마한 차이인데.
[앵커]
차이가 너무 커요.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듯이 정몽구 회장이 그만큼 갈구했던 거죠.
이 지역이 현대차 그룹이 와야 된다.
땅 이름이 삼성동 아닙니까, 삼성이 될 줄 알았거든요.
현금유동성자산이 삼성이 한 31조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비슷하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당연히 삼성이 가져가겠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통 크게 또한 좀더 무리 있게 매입한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이런 건 기업의 오너, 그러니까 최고 회장님이 아니면 결정하지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몽구 회장이 앞에 말한 것처럼 세 가지 안을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4조, 5조.
이게 지금 우리가 아니지, 갖고 와봐 해서 직접 써낸 거래요.
그런데 10조원도 아니고 10조 5천도 아니고 10조 5500억, 더 붙였어요.
보통은 저도 경매 같은 거 개인적인 집을 살 때 한번 해 봤는데요.
이게 끝에 10원짜리 차이 하나로 떨어질까 봐, 마지막에 단수도 넣는데.
그러니까 정몽구 회장 머리속에는 삼성이 10조 5000억까지 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그만큼 정몽구 회장이 이 지역에 대한 땅뿐만 아니라 전체 현대차, 기아차 전체 그룹의 미래비전까지 바라보면서 그만큼 갈급했던 겁니다.
굉장히 이 땅 자체가 필요했던 것이고 앞으로 이쪽 지역 전체를 통해서, 개발을 통해서 현대차 그룹이 세계적으로 빅5까지 가야 되겠다.
확실한 자기 주장이죠.
[앵커]
10조 5500억원.
뒤에 0이 무려 10개나 붙습니다.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인데요.
화면을 통해서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차를, 소나타를 몇 대나 사는 겁니까?
[앵커]
현대차 그룹의 판매 주력 모델 2014년형 소나타2.
4gdi 최고 모델형 기준으로 따져보겠습니다.
한 대에 299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무려 35만 2843대를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올 들어 국내시장에서 소나타가 한 달에 한 9016대 팔렸다고 해요.
매달 이 규모로 3년 3개월을 소나타를 꼬박 판매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있죠.
[앵커]
이번에는 현대차 임직원의 연봉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9400만원이었는데요, 임원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임직원 6만 3100명에게 2년 동안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번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연봉과 비교를 해 보죠.
[앵커]
연봉이 56억인데요.
이거 연봉 56억원을 받는 분이 얼마를 모아야, 돈 한 푼 안 쓰고 1884년을 모아야 가능한 돈입니다.
[앵커]
재벌 총수도 1884년을 일해야 한다.
[앵커]
어떻습니까.
지금 이 정도, 물론 자금조달 능력은 되니까 했겠죠.
아까 잠시 저희들이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컨소시엄의 자금이 30조까지 가능하다, 어떻게 보세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인터뷰]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보고요.
이거는 삼성전자 역시 현금동원력이 한 30조원 정도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뭘 의미하냐.
지금 국내 투자처가 적당한 데가 없다 보니까 대기업들이 돈을 쌓아놓은 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외국에 가서 투자 하기에는 국민들의 눈치가 보이고 그래서 적당한 때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난 것이고 이걸 통해서 발전을 위해서 돈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것이고요.
충분히 가능한 거죠.
[앵커]
계속해서 살펴볼까요.
이 돈은 또 한전 부지를 두고 한판 붙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있잖아요.
삼성전자 지분 6조 1996억원을 몽땅 다 사들이고도 돈이 남습니다.
그래서 4조 5879억원의 삼성생명 지분까지도 사들일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앵커]
이 돈이면 차라리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사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액수로는요.
그런데 이건희 회장님 나오셨으니까 삼성이 아까 제가 정몽구 회장, 오너가 결정하는 겁니다.
정몽구 회장이 있었어요.
내가 책임질게, 쓰면 돼요.
그런데 삼성에는 이건희 회장이 지금 병세가 있으니까 결정을 못합니다.
아들이 물론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마는 아들도 아버지 몰래 10조를 써 낼 수 있는, 그 정도를 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히스토리가 있어요.
사실은 한전 부지가 이전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고 그 땅에 대해서 이미 이건희 회장이 와병 전에 건강했을 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계속적으로 이 땅을 구매해야 합니다, 매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건희 회장도 거기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와병 그러니까 병원에 들어가고부터 관심이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번에 삼성전자가 단독입찰했거든요.
다른 계열사랑 같이한 게 아닙니다.
이건 뭐냐하면 삼성전자로서는 사실 곤란했어요.
왜냐하면 이것을 매입한다고 하면 공은 이부진 회장한테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용 회장이 아니다, 삼성전자 단독으로 한다면서 아주 실용성 있게 4조 5000억 정도로 예상을 하는데요.
그렇게 써 낸 겁니다.
지금 상황은 만약에 삼성전자가 10조 이상의 가치를 냈다고 한다면 정말 치열해졌겠죠.
그것까지 감안해서 5조 5000억원을 더 쓴 거고요, 정 회장이.
어쨌든 삼성 내부에서 이런 상속과 관련된 미묘한 관계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서초동에 이미 큰 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대차 그룹은 양재동 부지가 좀 작아서 정몽구 회장의 꿈이 이렇게 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을 하는 거다, 이런 얘기가 있다고 해요.
[인터뷰]
지금 실제로 독일에 볼프스부르크라는 지역에 폭스바겐 본사가 있습니다.
여기가 굉장히 큰 자동차 도시가 됐어요.
마찬가지로 정몽구 회장도 이런 폭스바겐 본사처럼 이 지역을 만들고 싶은 거죠.
전체를, 그림을 그린다면 가능한 건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서초동하고 태헤란로 쭉 같이해서 일대가 있으니까.
그리고 한국감정원 삼성 거거든요.
이렇게 해서 쭉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제대로 만드는 곳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물 건너 가게 된 거죠.
[앵커]
잠시만요.
지금 속보가 하나 들어왔어요.
이거 전해 드리고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고등법원이 전교조의 법적지위와 관련해서 항소심 판결 때까지 전교조의 합법적 지위를 일단 그때까지는 인정해 주겠다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앵커]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신청을 서울 고법에서 받아들인 게 되겠습니다.
[앵커]
효력집행정지 소송에 대한 처분을 인용을 했답니다.
그러니까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거죠.
서울고법은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효력을 정지해달라.
그러니까 법외노조인지 아닌지는 그 이후의 문제고 대법원까지 가야 되니까 그때까지는 활동이라도 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해서 법적지위를 일단 항소심 판결 때까지는 인정해 주기로 했다라는 소식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지금 이렇게 되면서 교육부에서 다 복귀하라고 명령 내렸지 않습니까.
이것도 또 복잡해지는 거예요, 인정을 해 주기 때문에.
그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뒤에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대차가 얼마나 결정을 잘 내렸느냐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주가 그래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잠시만요.
제가 미리 준비해 놓은 현대차, 한번 보시죠.
현대차의 주가입니다.
이게 현대자동차의 주가인데요.
그동안 흐름을 쭉 보이다가 어제, 이 발표 나자마자 거래량 보세요.
일단 거래량 어제 완전 폭증했고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현대차가 과연 그만한 능력이 되느냐의 시장의 평가였습니다.
[앵커]
저렇게 파란 긴 봉이 보이시잖아요.
음봉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 많이 나타나는 현장이죠.
[앵커]
그런데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반등은 하고 있습니다.
워낙 어제 낙폭이 컸다라고 해서 이건 시세차익을 단기적으로 들어오는 분들이고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돈 받아들인 한전의 주가도 저희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의 주가입니다.
함께 보시죠.
한국전력 주가입니다.
어제 갑자기, 그동안 빚도 많았고 자금사정 어렵다 했는데 역시 한전도 어제의 거래량을 보세요.
거래량이 폭등했고.
[앵커]
빨간색 양봉.
[앵커]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조정이 잠깐 들어가고 있습니다마는.
한전이 잠깐 제가 이런 질문드려도 되겠습니다마는 그동안 자금사정 어렵네, 그러면서 전기요금 올려달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한전은 이제 자금사정이 많이 풀렸으니까 올해 연말에 자기들 보너스 잔치하고 그리고 나서 또 나중에 전기료 올리고 이래서는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래서는 안 되죠.
왜냐하면 현재 한전의 부채가 100조가 넘습니다.
여기서 겨우 땅 팔아서 10조 얻은 것인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요.
여전히 경영효율성을 제대로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현대차가 지금 2011년에 8월 19일 10.97% 떨어진 이후로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기아차 다 7.8%씩 떨어졌죠.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그냥 다 매도했다고 합니다.
[앵커]
승자의 저주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 부지를 이 돈을 들여서 사들이면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인터뷰]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이렇게 된 것은 어렵게 얘기하면 자본효율성 악화리스크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앵커]
무슨 말입니까.
[인터뷰]
쉽게 엄한 데다가 돈을 많이 썼다는 거죠.
외국인들이 많이 팔았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집이 좁고 하더라도 장사를 잘하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효율적으로 운영을 해야 되는데 돈을 많이 썼다.
[인터뷰]
너무 많이 썼다.
표현이 그렇지만,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이것은 그렇게 했다가 망하는 거 아닌지 걱정은 되네요.
[앵커]
그러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지 잠시 뒤에 부동산 전문가를 연결하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세금 얘기도 했고요.
서울시가 한전부지의 40% 가량을 기부채납 받는다고, 공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거액을 투자했으면 그만큼 수익을 벌어들여야 보존이 될 텐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이게 40% 가량 기부채납, 그러니까 시에다 내는 건데.
땅이 있기 때문에 땅으로 내는 게 아니라 돈으로 낼 것 같아요.
그러면 더 출혈이 되는 것인데요.
이건 서울시도 그렇고 현대차도 그렇고요.
서로 윈윈하려고 할 겁니다.
최대한 이 지역을 공공성과 상업성을 같이 결합하면서 윈윈해서 서로 같이 살자라고 이렇게 가지 않으면 서울시도 손해도 현대차도 손해거든요.
[앵커]
요즘 지자체도 예산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서울시도 세금 많이 거둬들이니까 지금 웃고 있겠어요.
[인터뷰]
소위 말해서 밀당이죠.
현대차는 덜 주려고 하고 서울시는 더 많이 받으려고 밀당을 할 텐데.
남자, 여자 사이에도 밀당을 하지 않습니까.
서로 좋으려고 밀당하는거거든요.
그렇게 될 것이다.
[앵커]
세금도 조율이 가능한 것인가요?
[인터뷰]
이건 충분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서 조율을 해야 되는 것이죠.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요.
[앵커]
그러면 부동산 전문가가 보는 이번 한전부지 매각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이죠.
박원갑 전문위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결해서 부동산 전문가가 보는 이번 매각, 어떻게 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기가 진짜 금싸라기 땅입니까, 어떻습니까, 전문가가 보시기에?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강남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이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일단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관통한다는 것하고 그리고 강남이 사실상 개발이 끝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만한 부지의 땅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하고 그리고 이미 기반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주변과 연계개발성 이런 것을 감안해 보면 어떻게 보면 기업으로서 좀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입지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금싸라기땅인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아요.
그런데 10조짜리 금싸라기땅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10조짜리.
예를 들어서 제가 클라이언트로 우리 박 전문위원님께 가서 조언을 듣는다면 이거 10조에 사라고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다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삼성동 주변에 상업지역 가격을 보면 3.3제곱미터당 한 1억 7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정도 호가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낙찰된 금액이 평당 한 4억 3000만원 정도가 되니까요.
주변보다는 어쨌든 2, 3배 높은 금액인데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시장가격보다 너무 높다 보니까 놀라는 것인데요.
실제 쓸 목적으로 입찰하다 보니까 높아지지 않았느냐, 만약에 투자 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입찰을 했다면 이 정도로 높은 금액을 쓰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생산성이 없으니까요.
사옥처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것으로 입찰한 결과가 아무래도 금액이 많이 높아졌고 또 한편으로는 경쟁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좀 변수들이 감안된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해 보고 있습니다.
[앵커]
왜 우리가 아버지, 가장이 이사갈 때 땅이 비싸고 전셋값 비싸도 가는 이유는 자식들 교육 문제 이런 거 다 따져서 가는 거지 집값만 보고 가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포함이 됐다라고 보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주변에 있는 부동산 시장, 지금 코엑스라든가 삼성동 일대가 들썩거립니까, 움직임 어떻습니까.
[인터뷰]
일단 들썩거리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참여정부 때 고분양가 후폭풍이라는 말 그때 많이 하셨죠.
건설사들이 높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하면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들썩이는 이런 현상인데.
이번에도 워낙 높은 가격에 낙찰되다 보니까 후폭붕을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주변의 단독주택 오피스텔 이쪽에 몸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같은 경우는 땅 지분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수혜를 받는 곳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강남의 지형도 측면에서는 재편되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테헤란로가 주로 역삼동 중심이었거든요.
이번에 좀 삼성동쪽으로 동진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잠실역에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테헤란로가 잠실까지 확대되는 그런 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해 보고 있고요.
이게 도시계획 일종의 연담화 효과라고 하는데요.
개발압력에 의해서 사실상 붙어버리는 그런 걸 보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잠실이 이제 강남 테헤란로에 편입되는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고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은 법원 앞부터 시작하는 서초동.
서초역부터 삼성역 전까지를 강남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저쪽 잠실까지 지하철 타고 몇 정거장 더 가는 이런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지금까지 kb박원갑 전문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앵커]
부동산 전문가도 이렇게 보시는데요.
이제 이 논의, 건전하게 추진을 한다면 앞으로 부동산 시장, 우리 기업이 더 활성화가 돼야 되는데요.
현대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을 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상황은 정몽구 회장의 대단한 베팅이고요.
정몽구 회장이 이야기한 대로 세계 톱 5개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 회사로 제대로 키워 보겠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몇 년 더 걸린다는 거죠.
앞으로 여기 개발하고 정리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제대로 안착되기 위해서는요.
그 사이에 현금유동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고민해야 될 것이 많은데 이거는 좀더 지켜봐야 될 문제죠.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최요환 시사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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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5천 500억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아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전부지의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앵커]
미래를 위한 통 큰 투자냐, 무리수였느냐.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한전부지 땅이 지금 제 뒤로 살짝 보이네요.
저 땅이 왜 그렇게 눈독을 들이는 거였습니까?
[인터뷰]
어제 깜짝 놀랐는데요.
저 땅이 그렇게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일단 강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가의 표현입니다.
섹시하게 잘 빠진 땅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게 얘기를 하는군요.
[인터뷰]
그렇게들 얘기합니다.
[앵커]
10조 5천 500억원에 현대자동차가 낙찰을 받았는데 삼성은 얼마를 적었다고 합니까?
[인터뷰]
대략 4조 5000억원을 써 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정확하게 얘기는 안 했는데 이거는 어마어마한 차이인데.
[앵커]
차이가 너무 커요.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듯이 정몽구 회장이 그만큼 갈구했던 거죠.
이 지역이 현대차 그룹이 와야 된다.
땅 이름이 삼성동 아닙니까, 삼성이 될 줄 알았거든요.
현금유동성자산이 삼성이 한 31조 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비슷하고.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당연히 삼성이 가져가겠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통 크게 또한 좀더 무리 있게 매입한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이런 건 기업의 오너, 그러니까 최고 회장님이 아니면 결정하지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몽구 회장이 앞에 말한 것처럼 세 가지 안을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4조, 5조.
이게 지금 우리가 아니지, 갖고 와봐 해서 직접 써낸 거래요.
그런데 10조원도 아니고 10조 5천도 아니고 10조 5500억, 더 붙였어요.
보통은 저도 경매 같은 거 개인적인 집을 살 때 한번 해 봤는데요.
이게 끝에 10원짜리 차이 하나로 떨어질까 봐, 마지막에 단수도 넣는데.
그러니까 정몽구 회장 머리속에는 삼성이 10조 5000억까지 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그만큼 정몽구 회장이 이 지역에 대한 땅뿐만 아니라 전체 현대차, 기아차 전체 그룹의 미래비전까지 바라보면서 그만큼 갈급했던 겁니다.
굉장히 이 땅 자체가 필요했던 것이고 앞으로 이쪽 지역 전체를 통해서, 개발을 통해서 현대차 그룹이 세계적으로 빅5까지 가야 되겠다.
확실한 자기 주장이죠.
[앵커]
10조 5500억원.
뒤에 0이 무려 10개나 붙습니다.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인데요.
화면을 통해서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차를, 소나타를 몇 대나 사는 겁니까?
[앵커]
현대차 그룹의 판매 주력 모델 2014년형 소나타2.
4gdi 최고 모델형 기준으로 따져보겠습니다.
한 대에 299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무려 35만 2843대를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올 들어 국내시장에서 소나타가 한 달에 한 9016대 팔렸다고 해요.
매달 이 규모로 3년 3개월을 소나타를 꼬박 판매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있죠.
[앵커]
이번에는 현대차 임직원의 연봉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평균 연봉이 9400만원이었는데요, 임원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임직원 6만 3100명에게 2년 동안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번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연봉과 비교를 해 보죠.
[앵커]
연봉이 56억인데요.
이거 연봉 56억원을 받는 분이 얼마를 모아야, 돈 한 푼 안 쓰고 1884년을 모아야 가능한 돈입니다.
[앵커]
재벌 총수도 1884년을 일해야 한다.
[앵커]
어떻습니까.
지금 이 정도, 물론 자금조달 능력은 되니까 했겠죠.
아까 잠시 저희들이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컨소시엄의 자금이 30조까지 가능하다, 어떻게 보세요, 가능하다고 보세요?
[인터뷰]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보고요.
이거는 삼성전자 역시 현금동원력이 한 30조원 정도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뭘 의미하냐.
지금 국내 투자처가 적당한 데가 없다 보니까 대기업들이 돈을 쌓아놓은 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외국에 가서 투자 하기에는 국민들의 눈치가 보이고 그래서 적당한 때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난 것이고 이걸 통해서 발전을 위해서 돈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것이고요.
충분히 가능한 거죠.
[앵커]
계속해서 살펴볼까요.
이 돈은 또 한전 부지를 두고 한판 붙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있잖아요.
삼성전자 지분 6조 1996억원을 몽땅 다 사들이고도 돈이 남습니다.
그래서 4조 5879억원의 삼성생명 지분까지도 사들일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앵커]
이 돈이면 차라리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사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액수로는요.
그런데 이건희 회장님 나오셨으니까 삼성이 아까 제가 정몽구 회장, 오너가 결정하는 겁니다.
정몽구 회장이 있었어요.
내가 책임질게, 쓰면 돼요.
그런데 삼성에는 이건희 회장이 지금 병세가 있으니까 결정을 못합니다.
아들이 물론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마는 아들도 아버지 몰래 10조를 써 낼 수 있는, 그 정도를 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히스토리가 있어요.
사실은 한전 부지가 이전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고 그 땅에 대해서 이미 이건희 회장이 와병 전에 건강했을 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계속적으로 이 땅을 구매해야 합니다, 매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건희 회장도 거기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와병 그러니까 병원에 들어가고부터 관심이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번에 삼성전자가 단독입찰했거든요.
다른 계열사랑 같이한 게 아닙니다.
이건 뭐냐하면 삼성전자로서는 사실 곤란했어요.
왜냐하면 이것을 매입한다고 하면 공은 이부진 회장한테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재용 회장이 아니다, 삼성전자 단독으로 한다면서 아주 실용성 있게 4조 5000억 정도로 예상을 하는데요.
그렇게 써 낸 겁니다.
지금 상황은 만약에 삼성전자가 10조 이상의 가치를 냈다고 한다면 정말 치열해졌겠죠.
그것까지 감안해서 5조 5000억원을 더 쓴 거고요, 정 회장이.
어쨌든 삼성 내부에서 이런 상속과 관련된 미묘한 관계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서초동에 이미 큰 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대차 그룹은 양재동 부지가 좀 작아서 정몽구 회장의 꿈이 이렇게 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을 하는 거다, 이런 얘기가 있다고 해요.
[인터뷰]
지금 실제로 독일에 볼프스부르크라는 지역에 폭스바겐 본사가 있습니다.
여기가 굉장히 큰 자동차 도시가 됐어요.
마찬가지로 정몽구 회장도 이런 폭스바겐 본사처럼 이 지역을 만들고 싶은 거죠.
전체를, 그림을 그린다면 가능한 건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서초동하고 태헤란로 쭉 같이해서 일대가 있으니까.
그리고 한국감정원 삼성 거거든요.
이렇게 해서 쭉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제대로 만드는 곳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물 건너 가게 된 거죠.
[앵커]
잠시만요.
지금 속보가 하나 들어왔어요.
이거 전해 드리고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고등법원이 전교조의 법적지위와 관련해서 항소심 판결 때까지 전교조의 합법적 지위를 일단 그때까지는 인정해 주겠다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앵커]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신청을 서울 고법에서 받아들인 게 되겠습니다.
[앵커]
효력집행정지 소송에 대한 처분을 인용을 했답니다.
그러니까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거죠.
서울고법은 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효력을 정지해달라.
그러니까 법외노조인지 아닌지는 그 이후의 문제고 대법원까지 가야 되니까 그때까지는 활동이라도 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해서 법적지위를 일단 항소심 판결 때까지는 인정해 주기로 했다라는 소식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지금 이렇게 되면서 교육부에서 다 복귀하라고 명령 내렸지 않습니까.
이것도 또 복잡해지는 거예요, 인정을 해 주기 때문에.
그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뒤에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현대차가 얼마나 결정을 잘 내렸느냐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주가 그래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잠시만요.
제가 미리 준비해 놓은 현대차, 한번 보시죠.
현대차의 주가입니다.
이게 현대자동차의 주가인데요.
그동안 흐름을 쭉 보이다가 어제, 이 발표 나자마자 거래량 보세요.
일단 거래량 어제 완전 폭증했고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현대차가 과연 그만한 능력이 되느냐의 시장의 평가였습니다.
[앵커]
저렇게 파란 긴 봉이 보이시잖아요.
음봉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 많이 나타나는 현장이죠.
[앵커]
그런데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반등은 하고 있습니다.
워낙 어제 낙폭이 컸다라고 해서 이건 시세차익을 단기적으로 들어오는 분들이고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돈 받아들인 한전의 주가도 저희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의 주가입니다.
함께 보시죠.
한국전력 주가입니다.
어제 갑자기, 그동안 빚도 많았고 자금사정 어렵다 했는데 역시 한전도 어제의 거래량을 보세요.
거래량이 폭등했고.
[앵커]
빨간색 양봉.
[앵커]
오늘은 거기에 대해서 조정이 잠깐 들어가고 있습니다마는.
한전이 잠깐 제가 이런 질문드려도 되겠습니다마는 그동안 자금사정 어렵네, 그러면서 전기요금 올려달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한전은 이제 자금사정이 많이 풀렸으니까 올해 연말에 자기들 보너스 잔치하고 그리고 나서 또 나중에 전기료 올리고 이래서는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래서는 안 되죠.
왜냐하면 현재 한전의 부채가 100조가 넘습니다.
여기서 겨우 땅 팔아서 10조 얻은 것인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요.
여전히 경영효율성을 제대로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현대차가 지금 2011년에 8월 19일 10.97% 떨어진 이후로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기아차 다 7.8%씩 떨어졌죠.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그냥 다 매도했다고 합니다.
[앵커]
승자의 저주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 부지를 이 돈을 들여서 사들이면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인터뷰]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이렇게 된 것은 어렵게 얘기하면 자본효율성 악화리스크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앵커]
무슨 말입니까.
[인터뷰]
쉽게 엄한 데다가 돈을 많이 썼다는 거죠.
외국인들이 많이 팔았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집이 좁고 하더라도 장사를 잘하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효율적으로 운영을 해야 되는데 돈을 많이 썼다.
[인터뷰]
너무 많이 썼다.
표현이 그렇지만,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이것은 그렇게 했다가 망하는 거 아닌지 걱정은 되네요.
[앵커]
그러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지 잠시 뒤에 부동산 전문가를 연결하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가 세금 얘기도 했고요.
서울시가 한전부지의 40% 가량을 기부채납 받는다고, 공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거액을 투자했으면 그만큼 수익을 벌어들여야 보존이 될 텐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이게 40% 가량 기부채납, 그러니까 시에다 내는 건데.
땅이 있기 때문에 땅으로 내는 게 아니라 돈으로 낼 것 같아요.
그러면 더 출혈이 되는 것인데요.
이건 서울시도 그렇고 현대차도 그렇고요.
서로 윈윈하려고 할 겁니다.
최대한 이 지역을 공공성과 상업성을 같이 결합하면서 윈윈해서 서로 같이 살자라고 이렇게 가지 않으면 서울시도 손해도 현대차도 손해거든요.
[앵커]
요즘 지자체도 예산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서울시도 세금 많이 거둬들이니까 지금 웃고 있겠어요.
[인터뷰]
소위 말해서 밀당이죠.
현대차는 덜 주려고 하고 서울시는 더 많이 받으려고 밀당을 할 텐데.
남자, 여자 사이에도 밀당을 하지 않습니까.
서로 좋으려고 밀당하는거거든요.
그렇게 될 것이다.
[앵커]
세금도 조율이 가능한 것인가요?
[인터뷰]
이건 충분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서 조율을 해야 되는 것이죠.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요.
[앵커]
그러면 부동산 전문가가 보는 이번 한전부지 매각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이죠.
박원갑 전문위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결해서 부동산 전문가가 보는 이번 매각, 어떻게 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여기가 진짜 금싸라기 땅입니까, 어떻습니까, 전문가가 보시기에?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강남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이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일단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관통한다는 것하고 그리고 강남이 사실상 개발이 끝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만한 부지의 땅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하고 그리고 이미 기반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주변과 연계개발성 이런 것을 감안해 보면 어떻게 보면 기업으로서 좀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입지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금싸라기땅인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아요.
그런데 10조짜리 금싸라기땅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10조짜리.
예를 들어서 제가 클라이언트로 우리 박 전문위원님께 가서 조언을 듣는다면 이거 10조에 사라고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다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삼성동 주변에 상업지역 가격을 보면 3.3제곱미터당 한 1억 7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정도 호가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낙찰된 금액이 평당 한 4억 3000만원 정도가 되니까요.
주변보다는 어쨌든 2, 3배 높은 금액인데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시장가격보다 너무 높다 보니까 놀라는 것인데요.
실제 쓸 목적으로 입찰하다 보니까 높아지지 않았느냐, 만약에 투자 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입찰을 했다면 이 정도로 높은 금액을 쓰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생산성이 없으니까요.
사옥처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것으로 입찰한 결과가 아무래도 금액이 많이 높아졌고 또 한편으로는 경쟁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좀 변수들이 감안된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해 보고 있습니다.
[앵커]
왜 우리가 아버지, 가장이 이사갈 때 땅이 비싸고 전셋값 비싸도 가는 이유는 자식들 교육 문제 이런 거 다 따져서 가는 거지 집값만 보고 가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포함이 됐다라고 보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주변에 있는 부동산 시장, 지금 코엑스라든가 삼성동 일대가 들썩거립니까, 움직임 어떻습니까.
[인터뷰]
일단 들썩거리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 참여정부 때 고분양가 후폭풍이라는 말 그때 많이 하셨죠.
건설사들이 높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분양하면 주변 아파트 가격까지 들썩이는 이런 현상인데.
이번에도 워낙 높은 가격에 낙찰되다 보니까 후폭붕을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주변의 단독주택 오피스텔 이쪽에 몸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같은 경우는 땅 지분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수혜를 받는 곳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강남의 지형도 측면에서는 재편되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테헤란로가 주로 역삼동 중심이었거든요.
이번에 좀 삼성동쪽으로 동진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잠실역에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테헤란로가 잠실까지 확대되는 그런 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해 보고 있고요.
이게 도시계획 일종의 연담화 효과라고 하는데요.
개발압력에 의해서 사실상 붙어버리는 그런 걸 보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잠실이 이제 강남 테헤란로에 편입되는 그런 측면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고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지금은 법원 앞부터 시작하는 서초동.
서초역부터 삼성역 전까지를 강남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저쪽 잠실까지 지하철 타고 몇 정거장 더 가는 이런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지금까지 kb박원갑 전문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앵커]
부동산 전문가도 이렇게 보시는데요.
이제 이 논의, 건전하게 추진을 한다면 앞으로 부동산 시장, 우리 기업이 더 활성화가 돼야 되는데요.
현대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을 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상황은 정몽구 회장의 대단한 베팅이고요.
정몽구 회장이 이야기한 대로 세계 톱 5개 손가락 안에 드는 자동차 회사로 제대로 키워 보겠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몇 년 더 걸린다는 거죠.
앞으로 여기 개발하고 정리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제대로 안착되기 위해서는요.
그 사이에 현금유동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고민해야 될 것이 많은데 이거는 좀더 지켜봐야 될 문제죠.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최요환 시사경제평론가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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